작가가 빈센조라는 인물을 데려와서 한국에서 온갖 악을 쓸어버리지만
정작 이 빈센조라는 악은 한국의 악보다 더한 악이지
이들을 상대할 악일 뿐이고 최선도 차선도 없기에 선택 할 수 없는 차악의 존재
센조의 번뇌를 없애지 않은 것도
후회의 삶 속에 내버려 둔 것도
이 존재의 복수에 통쾌해하지만
이 존재가 언제까지 복수를 행하게 할 것인가 하는 메세지
언제까지 남의 손에 피를 묻히는 복수에만 매달릴 것인가 하는 메세지
크고 작은 소악들이 모여 절대 악을 대립할 수 있게 되는 그 순간이 온다면
잔혹한 빈센조가 필요 없는 세상이 진짜 우리가 바라야할 세상이다 라는 메세지가 오거든
빈센조의 쾌감에 동조시키면서도
빈센조의 악당이란 사실을 상기시키며
빈센조의 행동으로 일어난 금가즈의 행동력으로 세상과 맞서 싸워야한다.
이 세상에 빈센조란 인물이 더는 필요하지 않을 수 있도록
결국 작가의 메세지는 우리 함께 빈센조가 필요 없는 세상을 만들어가자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