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는 "빈센조라는 인물만 판타지지 드라마 속 악인과 스토리는 현실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욕이 나올 정도로 나쁜 사람이 많다"라며 "저에게도 속 시원한 장면을 많았다. 하나만 꼽자면 16부 엔딩에서 네 명의 빌런들을 만나러 갔을 때다. 해당 장면 리허설 때 최명희, 장한서 두 캐릭터가 저를 보자마자 바로 무릎을 꿇더라. 이상하게 그게 속 시원했다"라고 전했다.
최고의 케미를 묻는 질문에 전여빈을 꼽은 송중기는 "전여빈 씨가 해준 홍차영 캐릭터가 너무나 사랑스러웠고 저도 진짜 매력 있다고 느꼈다. 같이 연기하면서도 너무 정이 많이 들었다. 무엇보다 케미가 좋지 않았나 싶다. 무조건 1등이고 다른 캐릭터들은 그다음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빌런들을 처리하고 어머니의 시선을 처리하러 갔던 장면이 있다. 그 장면은 오로지 전여빈 배우 때문에 기억이 남는다"라며 "전여빈 배우가 그 신 끝날 때까지 계속 울고 있더라. 제 바스트를 찍는 상황에서도 계속 울더라. 덕분에 감정도 잘 잡혀서 너무 고마웠다. 성실한 배우라고 생각했고, 그때 전여빈 배우한테 반했다. 배우들이 진심 어리게 협업 한 느낌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송중기는 "'빈센조'를 통해 많이 배우고 새로운 것을 많이 느꼈다. 상업적으로 대중분들께서 사랑을 많이 주신 것은 두 번째 문제인 것 같다. 저 배우 개인에게, 인간 송중기에게 너무나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작품이다. 이 작품을 선택한 것에 대해 스스로에게 칭찬해 주고 싶다"라며 깊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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