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인터뷰]① '빈센조' 송중기 "이탈리아어 연기, 개인적으로 만족 못 해"
배우 송중기가 '빈센조' 속 이탈리아어 연기에 대해 얘기했다.
3일 오전 진행된 tvN '빈센조'(극본 박재범/ 연출 김희원) 종영 인터뷰에서 송중기가 이탈리아어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송중기는 '빈센조'가 많은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 "방송할 때마다 저희 회사 식구들한테도 얘기를 듣고 현장에서도 요즘에 워낙 현장에 젊은 스태프들이 인터넷에서 어떤 장면이 화제가 되는지 바로바로 얘기해주셔서 인기를 많이 실감했다"라며 "그런 피드백 받으면서 현장에서 배우들과도 이런 저런 얘기를 했고, 많이 실감을 하면서 촬영을 했다"라고 얘기했다.
송중기는 이탈리아어 연기에 대해서 "이탈리어 대사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만족하지 못했다"라며 "사실 좀 더 오랜시간 준비해서 했다면 좋았을 것 같았다"라고 했다. 이어 "외국어 연기는 시간을 들인 만큼 나온다고 생각해서 저 스스로는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탈리아어 선생님하고 계속 붙어서 연습하고 외우고 발음도 최대한 가까이 하려고 했다"면서 "처음에는 빈센조라는 캐릭터를 이탈리아 남부에서 온 캐릭터로 잡았다가 중부로 온 캐릭터로 바꾸면서 발음을 잡기가 힘들었는데 그런 디테일에 중점을 뒀다"라고 얘기했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 2일 종영한 '빈센조'에서 이탈리아에서 온 마피아 빈센조 까사노 역을 연기했다. 극 중 빈센조는 홍차영, 금가프라자 입주민들과 함께 악행을 저지르는 바벨그룹의 장준우(옥택연 분), 최명희(김여진 분), 한승역(조한철 분)에 맞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송중기는 이런 빈센조를 그리며 호쾌한 액션연기와 코믹연기까지 완벽히 소화해 호평을 받았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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