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리뷰북동의]19회의 빈센조, 사랑을 하게 된 마피아란
458 0
2021.05.02 16:33
458 0
<실상은 내면에 화산같은 열정을 가진 남자>
빈센조 인물 소개에 있는 말인데 오늘따라 다시 되새겨보게 된다

어떤 일을 당해도 조용하고 차가운, 절제된 분노를 보여주던 빈센조가 이성을 잃은 모습을 보여주는 상황이 두가지인데
첫번째는 금 관련 씬들에서
두번째가 홍차영이 위험에 처한 걸 목격했을 때
금은 빈센조가 한국에 들어온 가장 큰 이유였고 홍차영은 빈센조가 한국에 아직까지 남아있는 가장 큰 이유.
그리고 자기가 한국을 떠나게 되더라도 홍차영이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바벨과 우상 좀 더 구체적으로는 장한석 일당을 조져버리기로 한 거.
1조가 넘는 금을 향한 열정은 사람이라면 당연할 것이고ㅋㅋㅋ
홍차영에 대한 열정은 19회로써 폭발한 게 아닌가 생각해봄.

돌이켜보면 빈센조가 취하는 액션 중에 아니 근데 얘가 왜 이걸 하고 있지? 이런 짓을 할 사람이 아닌데? 싶은 일들은 다 금 관련 아니면 홍차영 관련 일들이야. 홍차영이 시켰거나 홍차영이 연루됐거나 etc 얜 심지어 금얘기도 지가 먼저 홍차영한테 털어놓음...그 소중한 금을...

원안이 로맨스물이었다는 걸 알고 보면 박재범은 정말....다시한번 깨닫지만 노빠꾸로 자기가 쓰고싶은 걸 쓰는 작가임ㅋㅋㅋㅋ
블랙코미디와 액션누아르에 이어 이 드라마를 이루는 축 중의 하나인 로맨스 장르는 1. 등장인물이 로맨스로 하여금 변화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2. 등장인물의 동인에 로맨스라는 감정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특징이 있음. 아니 이거 완전 빈센조 까사노 아니냐. 마피아 콘실리에리였는데 마카롱 콘샐러드가 되었습니다 짜잔

이 드라마는 마피아 빈센조가 악으로서 악을 처단하는 스토리, 하지만 동시에 그 빈센조는 사랑을 하는 남자가 되었음. 그 사랑이 세상을 구원하지는 않았지만 빈센조 까사노의 세상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기는 했지...작가도 엔딩 놓고 고민했다는데 일개 시청자인 나는 더더욱 상상이 안감. 대체 어떻게 끝날지 너무 궁금함ㅋㅋㅋ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x 더쿠] 두피도 피부처럼 세심한 케어를! 떡짐 없이 산뜻한 <려 루트젠 두피에센스> 체험 이벤트 481 11.18 63,41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737,91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561,35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792,33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192,319
공지 알림/결과 📅 빈센조 🍷블루레이🍷 단관 스케줄 공지 / 평일 오후 8시 / 주말 오후 9시 10분 (update 22.07.14) 📅 8 22.07.08 15,622
공지 알림/결과 🍷💙마피아들을 위한 지푸라기 임시가이드💙🍷 (06.26 Update) 19 21.08.08 19,448
공지 알림/결과 📺 빈센조 부가영상 모아서 한번에 보기📺 (02.02 22:30 Update🍷) 29 21.05.23 22,613
공지 알림/결과 📒 마피아들 단어장 📚 (02.10 pm 06:14 update🍷) 85 21.05.16 23,654
공지 알림/결과 🍷마피아들 인구조사🍷 640 21.05.16 19,718
모든 공지 확인하기()
597 후기 안녕. 드라마 빈센조 논문을 모아왔어! 7 01.31 1,715
596 후기 16회 첨봤는데 도파민 터지면 단순히 흥분하는게 아니라 4 23.01.25 2,847
595 후기 성악설 믿는 사람이라 그런지, 이 드라마 세계관이 참 맘에 들었어 2 22.07.06 3,502
594 후기 휴가철을 기다리며 정리해보는 충주 빈센조 투어 5 22.07.06 4,128
593 후기 [센블] 악몽에서 마지막 센조 표정을 보면 이게 왜 17화에서 다시 악몽으로 이어지는지 더 잘 보인다 2 22.07.04 3,636
592 후기 New 논문, 악과 악의 대결, 누가 더 악한가 - 한국 히어로물 드라마에 나타나는 능력주의의 문제 3 22.06.21 3,543
591 후기 마퍄들아 지푸라기에서 🎁 왔어!!! 🙇‍♀️😭 8 22.05.17 3,388
590 후기 나에게도 빈북 로또당첨의 기회가!!! 9 22.05.17 3,378
589 후기 빈북 로또 당첨자 힘차게 등장!! 12 22.05.17 3,474
588 후기 이탈리아 수교기념 미술전에 나온 그림을 찾아보자! 4 22.04.06 3,640
587 후기 나도 투바디 원소울의 근원을 찾아가 봤거든 ㅋㅋㅋ 7 22.04.05 3,632
586 후기 아는만큼 보이고 느끼는 드라마라 좋아 4 22.03.29 3,448
585 후기 1️⃣🎂🎉 센차카페 다녀온 후기🐰💙🦊 8 22.02.20 3,676
584 후기 센조카페 방문은 여기서 내가 처음인가?😏 10 22.02.18 3,768
583 후기 내가 관련글을 못 봤을 수도 있는데 RDU90외에 BLSD도 미국에서 유명한 LSD를 말한거 아닌가싶네? 6 22.02.16 3,704
582 후기 홍변의 서랍 속 폴더폰, 삼성전자 애니콜 SCH-X850 3 22.01.07 5,925
581 후기 과학적으로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행동이다인데 아리스토텔레스의 사랑과 유사한게 재미있어 6 22.01.04 3,283
580 후기 간만에 풀어보는 마피아 잡설-히트맨 6 21.12.29 3,341
579 후기 구글 VR 카드 사서 VR 컨텐츠 본 후기 4 21.12.24 3,432
578 후기 센조가 초반에 금가즈에게 좋게좋게 반응한 이유 야구배트를 든 피자가게 형제들이 떠오른다 3 21.12.17 3,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