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회까지 보고 나니까
자기 사는데만 급급한 사람들 -> 악에 분노하고 맞서 싸우는 사람들
로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줬다고 생각함
특히 센조 죽을뻔했는데 찾아와서 계약얘기하는건 진짜 무례하고 뻔뻔하잖아
근데 지금은 센조와 함께 바벨과 맞서 싸우고 있고
15화 분식집 대화에서 씬에서 의도가 두드러짐
세탁소 : 검사놈이 배신때린 이유로 잠이 안와
전당포 : 아니 우리랑 상관 없는 일인 거 같은데 이상하게 속상하고 기분이 나빠
분식집 : 그게 왜그런 줄 알아? 우리가 세상에 오지랖에 생겨서 그런거야. 예전에는 먹고사느라 코딱지 만큼 관심없었던 일들이 다 내 일 처럼 느껴지는거지.
전당포 : 듣고보니 그러니. 예전같았으면 재벌이니 법이니 우리랑 무슨상관이야.
전당포 : 나는 가방끈이 짧은 놈인디. 요즘 뭐가 잘못돌아가는지 알겠더라고.
영호 : 빈센조 아저씨가 저 참교육 시켜줄때 말해줬어요. 우리가 생각하는데로 우리가 된다. 내가 날 강하게 생각하면 강하게 된다.
금가 사람들이 처음엔 자기 살겠다고 금가프라자 지키려고 시작했지만 이젠 그걸 넘어서 더 근본적으로 바벨의 악행에 분노하고 있는거지.
사실 지금도 부조리한 뉴스들 나와도 별 관심없고 넘기는 사람들 정말 많으니까.
세상 일에 관심가지고 같이 악에 맞서서 연대해달라는 작가의 호소? 처럼 보였어
그런 의미에서 초반 금가 사람들이 밉상으로 느껴지는게 당연하고 지금 품어지는 것도 자연스러운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