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데칼이 많은 이유가, 센조가 말 수가 적으니 상황을 다시 보여줘서 변화됨을 보여줌ㅋㅋㅋ
1,119 3
2021.04.26 01:34
1,119 3

박재범이 주연배우들 대사량에 질리게 하기로 유명한 작가인데ㅋㅋ


유난히 이 드라마는 대사량이 적음


일단 남주가 입이 무겁고 행동도 진중햌ㅋㅋ

도저히 말로는 풀 수 없는 캐릭터란걸 작가가 안거야


그러다보니 이 사람이 어떻게 변화하느냐를 설명하는 나름의 방법론은 세운게


데칼, 정확히는 비슷한 상황에 다른 행동과 말을 선보이는거임


감정적 빌딩일 수도 있고 생각의 차이일 수도 있고 등등 


비언어적인 요소들을 사용해서 이 사람이 변했다 혹은 감정선을 다르게 가져간다를 보여주는거야




데칼구조를 센조만 가져가는게 아니라 다른 캐릭터들도 표현을 비슷하게 함

이걸 기조로 삼아 다른 캐릭터들에게도 비슷하게 적용되거든


6화 법정과 7화 법정에서 

장준우가 법정안으로 들어갈 때 한대표의 반응이 아예 갈린다던지


2화 13화에서

돈이 나이라고 생각했던 홍차가 생각이 바뀐다던지



이 작품은 텍스트만으로 상황이 구현되는게 아닌

그 이외의 것들로 사람의 성장, 변화등을 표현해



그래서 데칼구조가 너무나도 중요해지는거임 


단순히 상황적 데칼도 있지만, 드라마의 에피적으로 데칼이 분명하고 연관성이 분명하게 들어옴



대사량 폭발하는 작가 입장에선 입이 무거운 남주를 다루는게 

하나의 도전이었고 숙제였을 텐데


18화까지 잘 풀어내는 모습을 보면서 

역시 작가는 작가 씬구성 대박적으로 잘하는구나 싶어서 놀람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웨이브X더쿠] 드덕들을 위해 웨이브가 개발한 스마트폰 중독 테스트 이벤트🔥 feat. 뉴클래식 프로젝트 801 11.22 56,91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807,1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626,08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904,59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278,729
공지 알림/결과 📅 빈센조 🍷블루레이🍷 단관 스케줄 공지 / 평일 오후 8시 / 주말 오후 9시 10분 (update 22.07.14) 📅 8 22.07.08 15,715
공지 알림/결과 🍷💙마피아들을 위한 지푸라기 임시가이드💙🍷 (06.26 Update) 19 21.08.08 19,525
공지 알림/결과 📺 빈센조 부가영상 모아서 한번에 보기📺 (02.02 22:30 Update🍷) 29 21.05.23 22,877
공지 알림/결과 📒 마피아들 단어장 📚 (02.10 pm 06:14 update🍷) 85 21.05.16 23,984
공지 알림/결과 🍷마피아들 인구조사🍷 640 21.05.16 19,718
모든 공지 확인하기()
597 후기 안녕. 드라마 빈센조 논문을 모아왔어! 7 01.31 1,770
596 후기 16회 첨봤는데 도파민 터지면 단순히 흥분하는게 아니라 4 23.01.25 2,861
595 후기 성악설 믿는 사람이라 그런지, 이 드라마 세계관이 참 맘에 들었어 2 22.07.06 3,528
594 후기 휴가철을 기다리며 정리해보는 충주 빈센조 투어 5 22.07.06 4,136
593 후기 [센블] 악몽에서 마지막 센조 표정을 보면 이게 왜 17화에서 다시 악몽으로 이어지는지 더 잘 보인다 2 22.07.04 3,661
592 후기 New 논문, 악과 악의 대결, 누가 더 악한가 - 한국 히어로물 드라마에 나타나는 능력주의의 문제 3 22.06.21 3,543
591 후기 마퍄들아 지푸라기에서 🎁 왔어!!! 🙇‍♀️😭 8 22.05.17 3,414
590 후기 나에게도 빈북 로또당첨의 기회가!!! 9 22.05.17 3,405
589 후기 빈북 로또 당첨자 힘차게 등장!! 12 22.05.17 3,474
588 후기 이탈리아 수교기념 미술전에 나온 그림을 찾아보자! 4 22.04.06 3,660
587 후기 나도 투바디 원소울의 근원을 찾아가 봤거든 ㅋㅋㅋ 7 22.04.05 3,657
586 후기 아는만큼 보이고 느끼는 드라마라 좋아 4 22.03.29 3,448
585 후기 1️⃣🎂🎉 센차카페 다녀온 후기🐰💙🦊 8 22.02.20 3,707
584 후기 센조카페 방문은 여기서 내가 처음인가?😏 10 22.02.18 3,779
583 후기 내가 관련글을 못 봤을 수도 있는데 RDU90외에 BLSD도 미국에서 유명한 LSD를 말한거 아닌가싶네? 6 22.02.16 3,718
582 후기 홍변의 서랍 속 폴더폰, 삼성전자 애니콜 SCH-X850 3 22.01.07 5,925
581 후기 과학적으로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행동이다인데 아리스토텔레스의 사랑과 유사한게 재미있어 6 22.01.04 3,293
580 후기 간만에 풀어보는 마피아 잡설-히트맨 6 21.12.29 3,350
579 후기 구글 VR 카드 사서 VR 컨텐츠 본 후기 4 21.12.24 3,492
578 후기 센조가 초반에 금가즈에게 좋게좋게 반응한 이유 야구배트를 든 피자가게 형제들이 떠오른다 3 21.12.17 3,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