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에서 가끔씩 연극 작품들을 드라마형식으로 풀어내거든

가장 유명한게 데이빗 테넌트와 베네딕트 컴배비치의 햄릿

햄릿이란 무대 고전 작품을 현실로 끌어올려 드라마로 찍은 작품들

약간 그 재질임
햄릿 자체가 기존 극과는
다르게 비아리스토텔레스적인 요소가 많기도 하고


블랙코미디도 드라마에서 보기 힘든 구성도 많고
음향사용 조명사용 공간 사용도 마찬가지임

더불어 메타포를 다루는 방식이 너무나도 연극적이야
배우에게 감정의 해석을 온전히 맡기는 것도 연극적이고
다채롭다 못해 실시간으로 바뀌는 것도 너무나도 서사극적이고
모든 제작 파트에게 해석을 허락하고 하나의 방향으로 나가는 것도 무대적인 요소가 쎄고

장소와 시간의 확장
메세지의 다양성
더 대중적인 방법론들
미쟝센 등등

몇가지 요소들을 추가해서 드라마로 만들었을 뿐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거대한 연극무대를 보고 있단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