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하게 조빈센으로 네이밍 개그 시작하고
공항씬에서 본격 스타트

금가즈+샤워씬 등으로 소소한 블랙코미디 시퀀스가 이어지고
인자기 등장해서 서사를 쌓아감 

2화 에피 후반 하나 투자해서 인싸파티 들어가고
3-4화 크게 스토리적으로 터지고

다시 시의성 강한 부조리가 쎈 말벌법정, PPT씬이 들어감
그리고 태호↗ 같은 퀴어쪽도 예쁘게 잘 다루고

9-10화 터지면서 호쾌하게 가는데
10화에서 인자기 한번 짚어주면서 가짜뉴스 다뤄준다

복습하다가 제일 놀랫던게 인자기 밥값 에피랑 정검사 에피랑 같은 9화더라
그리고 인자기 밥값과 정검사 에피가 15화 초반부에서 마무리 됨 ㅋㅋㅋ 
두 개의 에피소드는 비교하려고 동시에 등장시켜서 동시에 마무리하는 거임 

즉 9,10화 그 와중에 틈을 타서 
9화에서 인자기 밥주는 게 시작되고 정검사도 함께 등장해서 빌드업을 시작하고 비교를 하기 시작하는 거임 

그 사이사이 마피아가 하는 마피아게임
정권 돌려까기 등등으로 이어지고

그리고 이 커다란 블랙코미디 볼륨은 
15화에서 울 드에서 가장 큰 블랙코미디 시퀀스인 인자기가 센조를 구하고 정검사가 배신하면서
거대한 시퀀스의 블랙코미디도 보여줌 ㅋㅋ


네이밍개그(컷 단위) -> 상황 블랙코미디 (씬단위) -> 시의성 짙은 블랙코미디-> 완전 부조리한 코미디 -> 몇 개의 에피소드를 통합해서 만든 블랙코미디 시퀀스까지
점점 블랙코미디의 종류와 스케일이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구성되어 잇음 ㅋㅋㅋ
중간 중간에 설명까지 달아주면서 이건 블랙코미디고 이건 이런 의밉니다 라고 말하는 작품 드물다 ㅋㅋㅋㅋ

작감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블랙코미디 익숙치 않다는 걸 아니까
되게 쉽고 예쁘게 설명하고 잇다고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