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사람의 해석에 따라서 갈릴 수 밖에 없는 게
이탈리아, 몰타, 대한민국 간의 방향성과
도피처의 의미 번뇌의 의미가 전혀 안 풀렸음
쌓여놓은 흔적만 있지
정확히 찍힌 방점이 없음
마치, 빈센조가 홍차영에게 딥키스로 대답하기 직전까지
센조가 차영이를 어디까지 마음에 품고 있었느냐로
16화에서 어머니의 죽음으로 자신의 능력을 개방한 센조와도 같음
그 전엔 마피아라며 너무 유치하지 않아였지만
결국 아 뭐야 놀아준거 맞았네 그래서 지금 화가 났구나
대 토론전을 벌이던 그 때와 같음 ㅋㅋ
앞에서 풀렸다고 알 수 있는게 없기 때문에
궁예해도 안 맞았던 거고
지금까지 풀린 몰타, 번뇌와 악몽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면
1. 이탈리아에서 몰타로 가고 싶었던 건
분명히 번뇌를 피하기 위한 도피처임 ㅇㅇ
한국에 온 건 몰타로 가기 위한 경유지일 뿐
이탈리아 - 출발지
대한민국 - 경유지
몰타 - 도착지
각자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름
파울로라는 형제가 하도 깜이 안 되서 정신 차리라고 뛰쳐나왔다
일하다가 지치면 나타나는 번아웃이다 여행간거다
사람 살다 보면 한번은 겪는 고민이다
인생의 최대의 굴곡이다,
3. 번뇌란 무엇인가?
더불어 이 번뇌가 뭔지 아무도 모름
몇 개월 만에 푹 잠을 잤다고 한다면 분명히 번뇌의 시작은 그 전임
몇 개월 전 사건으로 인해서 온 번뇌임은 분명한데
악몽 속 어린 아이의 손이 시작임
이 번뇌의 지점이 어디까지인지 다 의견이 갈림
자신의 룰을 어겨서인가
자신의 직업적 문제에 대한 회한인가
더는 못해먹겠다는 의지인가
등등
3-1 또 다른 번뇌, 어머니
또 다른 번뇌에 엄마가 포함되어 있기도함 ㅇㅇ
이건 뭐 해결 되기도 전에 누군가가 끝내서 ....
이 번뇌가 3번의 번뇌와 같은 지점에서 온걸까
아예 다른 고민일까가 궁금함
작가가 16화동안 충분히 깔아 놓은 떡밥이 있어 왔고
이걸 어떻게 조합하고
어떻게 빈센조의 인생을 풀어낼거냐의 문제라고 봄 ㅋㅋ
1화만 생각해봐도
센조가 차영이를 이렇게 사랑하게 될 줄 몰랐고
센조가 이렇게까지 어머니의 죽음에 분노할 줄 몰랐기에
이 몰타, 번뇌, 깨달음의 문제도 결국 17-20화에 풀려야 되는 게 맞음
(물론 작가가 이 번뇌를 인생의 긴 흐름에 따라서 풀려야 한다는 걸로 생각하고 적정 수준에서 풀 가능성도 높음)
하고 싶은 말은 이 작품은 언제나 메세지가 뒤에 찍임
앞에서 온 걸로 전부를 추측할 수 없는 재미로 이 작품을 봐왔던거라
장소에 대한 이야기도 모호하게 풀어놓은 게 맞고
이 번뇌에 대한 이야기도 세탁소 아저씨와의 대화로 오랜만에 끌어왔음 ㅋㅋ
작가가 어떻게든 풀겠다는 떡밥을 남김 것 같아서
작가가 어떻게 풀지 기대된다
그러니까 내일 언제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