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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센조 집, 천장에 있는 야광별이 상징하는 메타포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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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2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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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witter.com/iamnotinsam/status/1384540581536227335

이 트윗을 보고 드는 생각들을 마구잡이로 적어 봄

#야광별
1. 1화에서 센조와 조사장/ 9화에서 홍차 등등 대사로 간접적으로 묘사되는 야광별
2. 야광별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앵글
3. 심지어 황도12궁 별자리 순서도 맞게 붙여놓음



1. 타인에게 드러나지 않은 빈센조의 숨겨진 인간적 면모

전 주인들이 붙이고 간 거실 야광별
-센조의 부모 혹은 그를 만든 신이 주고 간 무언가
-자신의 공간을 중요시하는 센조에겐 자신만 보도록 허락된 무언가
-야광별이 맘에 들지 않지만 일일히 제거하기엔 너무 많았듯, 빈센조 안에 있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일지도
-혹은 내면의 양심 혹은 고독 혹은 외로운 혹은 인간성 혹은 사랑


-타인에게 드러나지 않은 숨겨진 면모임은 분명
(드러난 면-잔혹한 마피아,아닌 면-무언가 다른 인간성)


-야광별이 혹시 번뇌? 잠 잘때마다 눈시렵게 떠오르는 무언가. 떠올릴 때도 희미하지만 쉽게 빛을 잃고 사라짐. 사람은 항상 번뇌에 휩싸이는건 아님.


밝을 땐 모양에 불과하지만 어두워지면 본면목이 드러남
-요상한 색깔의 스티커 같지만 어두워져야 그 모양을 제대로 볼 수 있음


단순한 비즈니스 관계자가 아닌 친우, 조사장.
- 1화부터 센조의 공간 안에 있지만 야광별이 있다는것만 알아챌 뿐 야광별의 빛남은 보지 못함.
잔혹한 센조의 숨겨진 면모를 알고 있다. 심지어 어머니에 대한 관심까지도 아는 사람. 하지만 센조가 자신의 공간을 내주지 않기 때문에 더 깊고 명확한 관계는 되기 불가능. 그래도 어쩌면 홍차 외에 센조를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은 조사장.


숨겨진 내면을 그 누구보다 먼저 발견하는 홍차
-9화에서 야광별을 보며 눈이 부셔서 더는 못있겠다는 홍차
=다들 잔혹하다 하지만 가장 어두울 때 희미하게 빛나는 아름다운 무언가를 발견해주는 사람
=센조의 공간 안으로 들어와 가장 먼저 야광별을 보게됨(무언가 굴다리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상황 )
=센조의 내면 속 야광별을 유일하게 보았고 캐치한다는 힌트
=센조의 숨겨진 내면을 제일 먼저 발견하고 아낌 없이 받아주는 사람
=마피아라는 진실도, 친모라는 진실도 이미 먼저 알고 있었음

-야광별이 눈부시다 하지만 그걸 감수하고 옆에 있어 줄수 있는 사람
=누군가의 숨겨진 면모를 알고도 기꺼이 그의 곁에 있어주는 사람


빈센조 공간의 별자리를 알고 있는 조사장과 홍차영의 공통점
-한국에 있을 생각 없냐고 물어봐 주는 사람
-어머니의 상황을 알고 있는 사람


2. 다크히어로

밝을 땐 빛을 발하지 못하나 어두울 때 유일하게 빛을 발하는 야광별
-태양으로 인해 세상이 밝을 땐 별빛은 빛나지 않지만,
심지어 달이 있을 때도 별은 달빛에 가려 보이지 않음
달빛조차 없는 세상. 어두울 때 희망이 되는건 오직 별...

야광별도 밝을 땐 빛을 발하지 못함.
하지만 누군가가 빛을 끄면 그때서야 빛나기 시작함

가장 밝을 때, 그 빛을 흡수하고 기억하고 있는 야광별
-다크히어로 그 자체.
-타인에 의해서 붙여져 세상이 어두워질 때 예상치 못한 희망이 됨
-누군가의 빛(소원)을 흡수 해 세상이 가장 어두울 때 보여줌
(홍유찬의 불태워버리고 싶다,유가족과 함께한 창고 불지르기 등등)

하지만 야광별은 지속가능 시간이 짧다
-결국 저장된 빛을 다 발하면 사라져 버리는 야광별
-개개인의 히어로는 일시적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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