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확연하게 줄은 텍스트 양과 감정선의 간접적인 표현
작가 작품 중에 가장 건조한 작품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남주가 말이 없다면 믿을래?
(블랙코미디 요소 빼구 ㅋㅋ)
악마의 주둥아리를 가졌지만 센조는 함부로 입을 놀리지 않지 더불어 직접적인 말도 않고 말야
언제나 진중하고 생각이 먼저고 그 안의 꿍꿍이는 시청자들도 모르지
이게 이 작품에서 작가가 처음 시도한 감정기 쓱 빼낸 건조한 캐릭터거든
그 전엔 남주의 감정변화가 드라마틱했고
남주의 거침없는 대사와 엄청냔 대사량으로 극을 이끌었는데
이번 빈센조는 작가도 자신의 텍스트를 최소화해서 보여주겠다는 의지로 똘똘 뭉쳤더라
필요한 말은 꼭 하지만 그렇다고 말을 정신없게 내뱉지 않지 그게 센조니까
항상 텍스트로 극을 찰지게 진행하던 작가가 이젠 다른 파트에게 자신의 내러티브를 넘기는 모습을 보면서
감정선의 변화를 말이 아닌 행동으로 돌려 말 하는 세련됨을 보면서
이 작가가 이런 글도 쓸 수 있는 작가구나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더불어 그 어느 때보다 현장을 믿고 존중해주는 구성도 신기했고
그동안 자신이 쌓아왔던 수 많은 클리쉐들을 본인이 하나 하나 깨어 나가는 모습조차도 신기하고
그럼에도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어떻게든 해내려는 이 변함없는 뚝심에 다시 놀랐던 순간이었어
나이 50인 이 중년의 작가가 자기 변화를 이렇게까지 가져갈 수 있다는게 놀랍고도 신기했다면 믿을까
풍선껌 엔딩이라니, 대체 이 작가는 무얼 보고 무얼 받아들여 나이가 들어갈 수록 힙해지는가
2. 본색을 드러내다
이 작가는 자신의 스토리로 자신의 이야기를 하지
그 이야기는 언제나 사회를 향해있고
그 방식들은 소소하게 실험적이었으며
심지어 베를롤트 브레히트와 사무엘 베게트의 영향을 눈치 챌만큼 말야
신퀴 1 펜데스 에피는 아직도 기억에 깊이 남으니까 ㅋㅋ
1980년대에서부터 풀리기 시작했던 사회주의 극작가들의 사회비판 서술 방식
은근히 깊게 받아왔던 건 입봉부터 알아차렸지만
이렇게 본색을 드러내며 직접적으로 시청자에게 말을 걸어올줄은 몰랐어
드라마라는 장르에서 생각치도 못했던 제4의 벽의 붕괴.
그것도 간헐적 붕괴가 아닌 시도 때도 없는 붕괴라니
실험적이라는 연극판에서도 보기 힘든 구성 ㅋㅋ
작품과 시청자 사이를 가로 막는 제4의 벽을 작가가 깨뜨리다 못해
그 틈바구니 사이로 수 많은 질문들을 건내는 모습에 경악했으니까
물론 자기가 그 벽을 뚫어놓고선 줄듯 말듯 줄듯말듯 하는 줄다리기하는 모습에 허허 참 이란 말을 외치곤했지
어떻게 드라마란 장르에서 이럴 수 있는가.
그 도전정신엔 함께하는 연출과 스텝들의 유대의식에 있어보여서 뭔가 짜릿했다고 한다.
3. 냉정과 열정 사이
항상 사회를 향한 분노와 그럼에도 그 따수움을 잃지 않던 작가로서 이번에도 분노와 따수움은 이어지고 있어
단지 분노는 더한 웃음과 누아르로 따수움은 남은 자들과 보낸 자들을 향한 위로로 깊게 남아있지.
이 작품에서 보여지는 깊은 부조리함은 어쩌면 차마 꺼내지 못했던 카드였을지도 몰라
자신의 분노를 담아 데려온 빈센조 까사노, 이 틈을 틈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고 싶은대로 하는 작가를 보면서 ㅎㅎ
이 날을 더 세련되고 더 우습게 그래서 날카로워진 칼날을 보면서 작가의 무기는 아직도 무섭구나가 다시 느껴지고
어느때보다 분노했지만 그 분노가 가끔 하늘을 향해, 위로를 주는 모습에서 그래, 그래도 이 작가 따수운 사람이지 싶었다
남은 자들을 위한, 피해자들을 위한 위로...
4. 자가 발전 그리고 언젠가
그 어느 때보다 작가다운 작가식의 발전
코시국으로 삐끗해서 그런지 몰라도 이왕할거 제대로 해보자는 거였는지 몰라도 원래 이톤이었는지는 몰라도
작가의 방식대로 작가의 말을 뚝심있게 전하는 그 뒷심에 놀라며 보고 있달까
자기가 하고 싶은 사회메세지를 더 많이 더 다양한 사람들에게 전달해주고 싶은 작가로 여기는데
항상 그 포인트에선 실망한적 없고 지금도 이 작품의 방향성에 깊은 동의 중
영상물을 쓰는 작가 답게 점점 문체도 시각화되어가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
얼마나 직접적으로 말하고 싶었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들고
그 절제와 중재 그리고 적절한 선택에 이 작품을 보면서 많이 놀랐다.
더불어 여캐의 발전 속도가 작품에 따라서 발전하는 작가를 보면서
사실 입봉부터 독특의 범주를 넘어 독보적인 여자 캐릭터설정을 하던 작가지만
항상 꿈꾸거든. 언젠가 이 작가의 여캐원톱극을 보고 싶다고
뭔가 그 거리감이 점점 주는 작품이라 차기작이 더 기대되고 있어 ㅋㅋ
5. 작가가 쓸거라 생각하지 못했던 남주와 스토리...
그래서 대본집 언제 내주시나요...ㅋㅋㅋㅋㅋㅋㅋ
작가 작품 중에 가장 건조한 작품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남주가 말이 없다면 믿을래?
(블랙코미디 요소 빼구 ㅋㅋ)
악마의 주둥아리를 가졌지만 센조는 함부로 입을 놀리지 않지 더불어 직접적인 말도 않고 말야
언제나 진중하고 생각이 먼저고 그 안의 꿍꿍이는 시청자들도 모르지
이게 이 작품에서 작가가 처음 시도한 감정기 쓱 빼낸 건조한 캐릭터거든
그 전엔 남주의 감정변화가 드라마틱했고
남주의 거침없는 대사와 엄청냔 대사량으로 극을 이끌었는데
이번 빈센조는 작가도 자신의 텍스트를 최소화해서 보여주겠다는 의지로 똘똘 뭉쳤더라
필요한 말은 꼭 하지만 그렇다고 말을 정신없게 내뱉지 않지 그게 센조니까
항상 텍스트로 극을 찰지게 진행하던 작가가 이젠 다른 파트에게 자신의 내러티브를 넘기는 모습을 보면서
감정선의 변화를 말이 아닌 행동으로 돌려 말 하는 세련됨을 보면서
이 작가가 이런 글도 쓸 수 있는 작가구나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더불어 그 어느 때보다 현장을 믿고 존중해주는 구성도 신기했고
그동안 자신이 쌓아왔던 수 많은 클리쉐들을 본인이 하나 하나 깨어 나가는 모습조차도 신기하고
그럼에도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어떻게든 해내려는 이 변함없는 뚝심에 다시 놀랐던 순간이었어
나이 50인 이 중년의 작가가 자기 변화를 이렇게까지 가져갈 수 있다는게 놀랍고도 신기했다면 믿을까
풍선껌 엔딩이라니, 대체 이 작가는 무얼 보고 무얼 받아들여 나이가 들어갈 수록 힙해지는가
2. 본색을 드러내다
이 작가는 자신의 스토리로 자신의 이야기를 하지
그 이야기는 언제나 사회를 향해있고
그 방식들은 소소하게 실험적이었으며
심지어 베를롤트 브레히트와 사무엘 베게트의 영향을 눈치 챌만큼 말야
신퀴 1 펜데스 에피는 아직도 기억에 깊이 남으니까 ㅋㅋ
1980년대에서부터 풀리기 시작했던 사회주의 극작가들의 사회비판 서술 방식
은근히 깊게 받아왔던 건 입봉부터 알아차렸지만
이렇게 본색을 드러내며 직접적으로 시청자에게 말을 걸어올줄은 몰랐어
드라마라는 장르에서 생각치도 못했던 제4의 벽의 붕괴.
그것도 간헐적 붕괴가 아닌 시도 때도 없는 붕괴라니
실험적이라는 연극판에서도 보기 힘든 구성 ㅋㅋ
작품과 시청자 사이를 가로 막는 제4의 벽을 작가가 깨뜨리다 못해
그 틈바구니 사이로 수 많은 질문들을 건내는 모습에 경악했으니까
물론 자기가 그 벽을 뚫어놓고선 줄듯 말듯 줄듯말듯 하는 줄다리기하는 모습에 허허 참 이란 말을 외치곤했지
어떻게 드라마란 장르에서 이럴 수 있는가.
그 도전정신엔 함께하는 연출과 스텝들의 유대의식에 있어보여서 뭔가 짜릿했다고 한다.
3. 냉정과 열정 사이
항상 사회를 향한 분노와 그럼에도 그 따수움을 잃지 않던 작가로서 이번에도 분노와 따수움은 이어지고 있어
단지 분노는 더한 웃음과 누아르로 따수움은 남은 자들과 보낸 자들을 향한 위로로 깊게 남아있지.
이 작품에서 보여지는 깊은 부조리함은 어쩌면 차마 꺼내지 못했던 카드였을지도 몰라
자신의 분노를 담아 데려온 빈센조 까사노, 이 틈을 틈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고 싶은대로 하는 작가를 보면서 ㅎㅎ
이 날을 더 세련되고 더 우습게 그래서 날카로워진 칼날을 보면서 작가의 무기는 아직도 무섭구나가 다시 느껴지고
어느때보다 분노했지만 그 분노가 가끔 하늘을 향해, 위로를 주는 모습에서 그래, 그래도 이 작가 따수운 사람이지 싶었다
남은 자들을 위한, 피해자들을 위한 위로...
4. 자가 발전 그리고 언젠가
그 어느 때보다 작가다운 작가식의 발전
코시국으로 삐끗해서 그런지 몰라도 이왕할거 제대로 해보자는 거였는지 몰라도 원래 이톤이었는지는 몰라도
작가의 방식대로 작가의 말을 뚝심있게 전하는 그 뒷심에 놀라며 보고 있달까
자기가 하고 싶은 사회메세지를 더 많이 더 다양한 사람들에게 전달해주고 싶은 작가로 여기는데
항상 그 포인트에선 실망한적 없고 지금도 이 작품의 방향성에 깊은 동의 중
영상물을 쓰는 작가 답게 점점 문체도 시각화되어가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
얼마나 직접적으로 말하고 싶었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들고
그 절제와 중재 그리고 적절한 선택에 이 작품을 보면서 많이 놀랐다.
더불어 여캐의 발전 속도가 작품에 따라서 발전하는 작가를 보면서
사실 입봉부터 독특의 범주를 넘어 독보적인 여자 캐릭터설정을 하던 작가지만
항상 꿈꾸거든. 언젠가 이 작가의 여캐원톱극을 보고 싶다고
뭔가 그 거리감이 점점 주는 작품이라 차기작이 더 기대되고 있어 ㅋㅋ
5. 작가가 쓸거라 생각하지 못했던 남주와 스토리...
그래서 대본집 언제 내주시나요...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