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덬이라 이런 글을 쓴다. 이해바람 ㅋㅋ)
장한석과 최명희가 저렇게 멍청한데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지? 하는 질문 해봤얼거야
보통 사람들은 승리는 큰 그림에서 깊은 사고에서 나온다고 생각하지
하지만 멍청하게 힘을 가진 사람들도 승리할 수 있어
복잡한 문제일 수록 매순간 일희일비를 해도 적정한 정답과 승리를 얻을 수 있거든
왜냐면, 실제로 이런 알고리즘이 있어.
일명 그리디 알고리즘(Greedy Algorithm) = 욕심쟁이 알고리즘
= 탐욕 알고리즘 이야
실 생활에서도 꽤나 쓰이고 실생활에서 적용해야하는 공학쪽에서도 흔히 쓰이는 알고리즘이야
실제로 초창기 네비게이션들에 적용되었던 방법이 바로 탐욕 알고리즘이거든
네비게이션으로 설명해볼께
어느 길로 가야 더 빠를 것인가를 판단하는데
최적화된 길, 가장 빠른 길을 찾으려면 주변 도로 모두를 검색해야해
주변 도로 상황도 보고, 도로 차선 수도 봐야하고, 통행량, 도로의 길이 등등
이걸 다 고려해서 최적화를 해야한단 말야
그러기엔 시간이 오래 걸린단 말야 도로가 한두개겠어?
사람들 서치 시간 늦으면 답답해서 미치려고 하는데 어떻게 그게 가능하겠어?
30km를 가야하는데 50m짜리 도로 일일히 검색해야한다고 생각해봐
쉣이지.
그래서 시간을 줄이면서 어느정도 일리있는 정답을 얻고 싶을때 사용하는게 탐욕 알고리즘이야
지금 위치에서 어디로가야 목적지와 제일 가까울 것인가를 판단해서 이동하는거야
눈 앞의 도로만 판단해서 가장 빠른 길을 찾아주는거야
이 경우 빠르기도했고 어지간하면 어떻게든 목적지로 갈 수 있엌ㅋㅋ
시간 계산량이 적으면서도 목적지를 최고의 루트는 아니지만 차차차선책으로는 찾을 수 있는 방법이야
생각보다 유용해
물론 그 도로로 가면 길이 없거나 돌아갈 수 있지만 말야ㅋㅋㅋ << 이게 지금 두 사람의 자충수임
장한석과 최명희는 <탐욕 알고리즘>의 결정체라고 보면 된다
뒤를 생각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순간 순간 판단하는거야
트럭으로 밀어버리고, 누군가를 죽이고, 누군가를 모함하고, 판을 짜고
수단과 방법을 따지지 않고 그 순간을 이기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들
아마 이 사람들이 가진 힘과 판단력으로 매 순간 순간 이겨왔기 때문에
이길로 가면 분명히 이길 수 있을 거라 판단하는거지
그리고 그 판단으로 항상 승승장구했던 사람이 바로 둘이야
이 욕망 알고리즘에 젖어들어서 그 자체로 살아가는 인간들인거야.
욕망 알고리즘에 교육되고 사육된 인간들이지
욕망으로 멍청해질 수록 눈 앞에 현실만 보고 미련하다고 하지만
어쩌면 생각보다 현실은
그 욕망으로 멍청해질 때 가장 빠르게 가장 적당한 정답을 찾아왔어
내 욕망과 기분대로 밀어 붙여서 사람들을 괴롭히면서까지
현실에서 성공하는 사람들 겁나 많이보잖아
팀원들 욕지거리하면서 능률 올려서 고과는 지가 가져가는 팀장들
삶에서 스쳐가면서 한번은 보지
너무나도 현실이야. 절대 비현실이이 아니야
실제로 성공한 집단일수록
욕망대로 움직이는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의 비율이 높다는 연구도 있어
그동안 장한석과 최명희가 풀어온 대한민국 속 문제들은 쉽게 풀어왔을거야
문제를 풀 때 자신의 능력도 능력이지만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벽을 꿇고 나가는 힘이 있으니까
또 큰 그림을 보지 못해도 힘으로 성공할 수 있는 부조리한 사회라는 상징일수도 있어
남 상관 없이 욕망대로 움직이는 사람이 더 성공하는 사회
어쩌면 그게 대한민국일 수도 있어.
문제는 장한석과 최명희가 풀려는 문제가....없애고 싶은 존재가
대한민국의 현실과는 전혀 다른 빈센조 까사노라는 거야
잘 모르기도하고 복잡하기도하고 예상하지 못하는 변수의 무언가....
그들이 욕망으로 살아와 욕망대로 꾸려왔지만 그 욕망때문에 결국 망할거야.
자신들이 배워오고 습득해온 알고리즘으론 절대 빈센조라는 변수의 존재를 풀수 없으니까
그 욕망 위를 조망하고 훨씬 복잡하고 변수가 많은 남자
빈센조 까사노가 있기 때문에 망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