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덬들이 이 드라마 보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떠올린다는 댓글을 봤는데
마피아고 트럼프 카드라서 카지노겠거니 했는데
그런데 우리 드라마 카지노 이야기는 비중이 높진 않아
어쩌면 어쩌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는 묘한 중의적 의미가 아닐까 싶은거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에서도 트럼프 병정에서 쓰일만큼
약간 상징적인 의미란 말야
곰곰히 생각해보면
대한민국 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느낌이 낭낭해
소녀 앨리스가 시계토끼 쫒아가다가 토끼굴에 빠져서
몸이 커지고 작아지고 눈물로 호수를 이루고 말도 안되는 상황들 속에서 여행을 하며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란 말야
마피아 콘실리에리가 금가프라자에 금찾으러 왔다가 대한민국 금가프라자에 오게되고
별의 별 진짜 말도 안되는 일들을 겪으면서
내면에 숨겨졌던 다양한 면들이 수면 위로 드러나는 이야기...
등장인물들도
빈센조 = 앨리스
금 = 흰 토끼
대한민국 = 토끼굴
(홍차영 = 미치광이 모자장수? / 홍변&큰스님 = 채셔캣? / 장준우 = 하트 여왕?)
등등으로 해석하면 말이 된단 말이지
더불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동화이지만 사실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고 할정도로
실제로 언어유희와 패러디도 점철된 작품인걸 생각하면....
ㅎㄷㄷㄷ
더불어, 고양이와 앨리스의 대화를 보면 마치,
홍변과의 대화와 큰 스님과의 대화도 동시에 떠오르지
오프닝 속 트럼프가 마피아 카지노 뿐 아니라..
진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도 중의적으로 지칭하는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