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유리 멘탈이라 연기에 대한 관객들의 평가가 두렵다고도 했는데 역할에 몰두한 전여빈은 절대 그럴 것 같지 않다. <빈센조> 초기 반응을 알고 있나.
A. 드라마는 굉장히 긴 호흡을 달려가는 과정이고 기승전결 중 ‘기’만 봤을 때는 충분히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배우 입장에서는 단순히 이 작은 호흡만 보고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를 받아들이면서 감독님, 작가님과 충분히 상의하며 캐릭터를 구축해 나간다. <빈센조>의 현장은 용기와 확신을 가진 현장이었다. 단 한 번도 촬영을 다녀와서 우리가 만들어 놓은 홍차영이 <빈센조>라는 세계관에 부합하는가에 대한 의심을 한 적이 없다. 방영 초반 시청자분들의 의심의 눈초리가 마음 아프긴 했지만 이런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반드시 패가 뒤집힐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 모든 평가를 받아들이는 것은 배우에게 당연한 과정인 것 같다. 내가 늘 사람들이 박수 쳐 주는 역할만 할 수 없고, 물론 그 역할만 잘하는 것도 굉장한 성과라고 보지만 나는 여기저기 막 찢기고 더 넓어지는 배우로 성장하는 게 꿈이다. 그러고 싶고 그렇게 살고 싶다. 그런 삶을 원하고 동경했기 때문에 배우를 선택한 거다. 그런 연기를 하고 싶어서.
A. 드라마는 굉장히 긴 호흡을 달려가는 과정이고 기승전결 중 ‘기’만 봤을 때는 충분히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배우 입장에서는 단순히 이 작은 호흡만 보고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를 받아들이면서 감독님, 작가님과 충분히 상의하며 캐릭터를 구축해 나간다. <빈센조>의 현장은 용기와 확신을 가진 현장이었다. 단 한 번도 촬영을 다녀와서 우리가 만들어 놓은 홍차영이 <빈센조>라는 세계관에 부합하는가에 대한 의심을 한 적이 없다. 방영 초반 시청자분들의 의심의 눈초리가 마음 아프긴 했지만 이런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반드시 패가 뒤집힐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 모든 평가를 받아들이는 것은 배우에게 당연한 과정인 것 같다. 내가 늘 사람들이 박수 쳐 주는 역할만 할 수 없고, 물론 그 역할만 잘하는 것도 굉장한 성과라고 보지만 나는 여기저기 막 찢기고 더 넓어지는 배우로 성장하는 게 꿈이다. 그러고 싶고 그렇게 살고 싶다. 그런 삶을 원하고 동경했기 때문에 배우를 선택한 거다. 그런 연기를 하고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