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블랙코미디겠지 설마 부조리극이겠어 싶었는데 대중적인 브레히트의 서사극였을 때의 당황스러움...
1,151 2
2021.04.13 01:02
1,151 2

ekISZ.jpg


cipOq.jpg




드라마 시작부터 금가프라자를 무너뜨리는게 목표임이 밝혀지면서 시작함 

- > 결말을 미리 알려주고 어떻게 진행 되는지 지켜보게 함


빈센조 까사노라는 관찰자의 시점에서 각 캐릭터를 관찰하면서 시작하는 1화 

-> 이방인이라는 제3자의 시선으로 부터 시작


쉴 세 없이 복수와 악에 대한 성찰의 말을 내뱉는 빈센조

-> 마치 극중 나레이션같은 느낌도 들고


13화에서 금을 빼앗긴 빈센조를 대신에 상황을 브리핑하는 홍차..
(홍차가 어떻게 금을 알고 기요틴을 알고 불상을 알아ㅠㅠ)
-> 이건 마치 급 등장해서 지금까지 줄거리 정리하는 나레이션...


금가즈와 바벨타파 이야기가 결국 기요틴파일이라는 이야기로 묶이는 후반부의 구조나 댜양한 장르의 혼합

-> <코카서스의 백묵원> 같은 구조? -> 서막이 1-4화라면 나머지 장이 5-20화라는 이야기도 대충 때려 맞춰지고


의도적으로 생략하는 여러가지 사소한 이야기들 

-> 의도적으로 생략하여 생각하게 하는 것도 베르히트의 주기술...


다양한 바벨격파 에피소드 등장

-> 마치 극중극 형식을 유용하게 사용하는 서사극의 특징..


특정한 사건 이후로 변하는 캐릭터들, 빈센조, 홍차영, 박석도, 최명희, 장한서, 금가사람들등등

-> 가변적이고 변하는 인간상들이 많음 


6화에서 재정증인을 먼저 보여주고 7화에서 어떻게 재정증인이 되었는가를 설명하고 미술관 이야기를 끼워넣기

-> 장소와 공간에 구매 받지 않고 보여주고 싶은 대로 사건과 상황을 조정


수많은 현실 비판..에 코미디를 섞는다
->베르히트의 서사극은 코미디성을 기반으로 재미있게 교훈이 제공됨

 

수 많은 경제적 정치적 기득권들의 압박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과 그 인식대로 행하는 빌런들
->사회적 존재가 사고를 결정한다

자료를 찾으면 찾을 수록 빼도 박도 못하게

베르히트 서사극 요소의 향기가 모락 모락이야....


ㄹㅇ 그냥 평범한 블랙코미디가 아니었던 건가...


복합장르 인척하고

부조리한 블랙코미디인척하는 

대중적인 요소를 가미한, 브레히트의 서사극이라는 결론이 자꾸 나고 있는데

나 막아줄 전공덬이나 관련 지식덬을 구한다 ㅠㅠㅠㅠㅠㅠㅠ


나 머리 터지는데....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랄헤이즈 X 더쿠 EVENT🔐] 범규가 선택한 자물쇠틴트! THE NEW '글로우락 젤리 틴트' 체험 이벤트 398 11.05 15,09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61,01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202,6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59,99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708,756
공지 알림/결과 📅 빈센조 🍷블루레이🍷 단관 스케줄 공지 / 평일 오후 8시 / 주말 오후 9시 10분 (update 22.07.14) 📅 8 22.07.08 15,328
공지 알림/결과 🍷💙마피아들을 위한 지푸라기 임시가이드💙🍷 (06.26 Update) 19 21.08.08 18,991
공지 알림/결과 📺 빈센조 부가영상 모아서 한번에 보기📺 (02.02 22:30 Update🍷) 29 21.05.23 21,706
공지 알림/결과 📒 마피아들 단어장 📚 (02.10 pm 06:14 update🍷) 85 21.05.16 23,228
공지 알림/결과 🍷마피아들 인구조사🍷 640 21.05.16 18,9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597 후기 안녕. 드라마 빈센조 논문을 모아왔어! 7 01.31 1,575
596 후기 16회 첨봤는데 도파민 터지면 단순히 흥분하는게 아니라 4 23.01.25 2,750
595 후기 성악설 믿는 사람이라 그런지, 이 드라마 세계관이 참 맘에 들었어 2 22.07.06 3,405
594 후기 휴가철을 기다리며 정리해보는 충주 빈센조 투어 5 22.07.06 4,007
593 후기 [센블] 악몽에서 마지막 센조 표정을 보면 이게 왜 17화에서 다시 악몽으로 이어지는지 더 잘 보인다 2 22.07.04 3,561
592 후기 New 논문, 악과 악의 대결, 누가 더 악한가 - 한국 히어로물 드라마에 나타나는 능력주의의 문제 3 22.06.21 3,406
591 후기 마퍄들아 지푸라기에서 🎁 왔어!!! 🙇‍♀️😭 8 22.05.17 3,296
590 후기 나에게도 빈북 로또당첨의 기회가!!! 9 22.05.17 3,308
589 후기 빈북 로또 당첨자 힘차게 등장!! 12 22.05.17 3,378
588 후기 이탈리아 수교기념 미술전에 나온 그림을 찾아보자! 4 22.04.06 3,554
587 후기 나도 투바디 원소울의 근원을 찾아가 봤거든 ㅋㅋㅋ 7 22.04.05 3,592
586 후기 아는만큼 보이고 느끼는 드라마라 좋아 4 22.03.29 3,398
585 후기 1️⃣🎂🎉 센차카페 다녀온 후기🐰💙🦊 8 22.02.20 3,630
584 후기 센조카페 방문은 여기서 내가 처음인가?😏 10 22.02.18 3,665
583 후기 내가 관련글을 못 봤을 수도 있는데 RDU90외에 BLSD도 미국에서 유명한 LSD를 말한거 아닌가싶네? 6 22.02.16 3,612
582 후기 홍변의 서랍 속 폴더폰, 삼성전자 애니콜 SCH-X850 3 22.01.07 5,785
581 후기 과학적으로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행동이다인데 아리스토텔레스의 사랑과 유사한게 재미있어 6 22.01.04 3,205
580 후기 간만에 풀어보는 마피아 잡설-히트맨 6 21.12.29 3,255
579 후기 구글 VR 카드 사서 VR 컨텐츠 본 후기 4 21.12.24 3,368
578 후기 센조가 초반에 금가즈에게 좋게좋게 반응한 이유 야구배트를 든 피자가게 형제들이 떠오른다 3 21.12.17 3,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