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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우가 마셨던 압생트에 관해서
저렇게 술마시는 방식은 원 방식이 아니라고 말했던 덬인데
오늘 바에 바텐더랑 이야기 하다가 또 다른 이야기가 있다는 걸 알게 되어서 보강 하고자 몇글자 씀
우리가 아는 대대로 유명한 압생트가 아닌 체코산 짝퉁 압생트(A.K.A보헤미안 압생트)라는게 있는데
저렇게 설탕에 불을 붙여서 먹는 건 체코산 짭퉁 압생트를 먹을 때 쓰는 방식이래
짭퉁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압생트의 원료를 지키지도 않으면서 고흐의 이미지를 차용해서 팔아 먹어서,
먹으면 뿅간다고 사기를 처서(마약대체품이란 소리)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사람들이 저거는 짜가라고 불리기 시작했다는 건데, 그러다보니 진짜로 보헤미안 압생트에 대마초나 다른 마약성 식물을 직접 넣어서 팔기도 했다고 하더라.
그런 의미에서 바텐더 분이 하셨던 말씀이 그렇게 섬세하게 소품을 쓰는 팀이면 바에서 한 두번만 와서 물어만 보면 알 수 있는 걸 왜
그냥 넣었겠냐고 라고 하시길래 아! 하고 놀람.
그리고 보헤미안 압생트 특징 상 색소를 너무 많이 첨가해서 진짜 압생트랑 비교해보면 저렇게 초록빛이 많이 돈다고;;
원래 압생트를 마시는 방식은
이런 식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