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땅에 와서 금가 프라자를 돌아보는 일 외에 한 일은 어머니의 상황을 파악하는 것
금가 프라자를 돌아보고 어머니의 현재 투옥 상태를 확인하지
좋든 싫든 애증의 어머니고, 교도소 앞을 머묻거릴 정도로 관심이 있어.
그런데 이 어머니를 돌봐주는 사람이 홍유찬이야
싫든 좋든 자신의 어머니를 위해 국선을 맞아주는 홍유찬 변호사를 향한 관심이 생겨
현실적인 빈빈조는 홍유찬이 무모하게 바벨에 맞서는 그 상황을 걱정했어
결국 잠깐 동안의 파트너였던 홍유찬은 죽고말지.
홍차영는 그런 홍유찬의 딸이기에
같은 무모함으로 바벨에 맞서다 무슨 일을 당할까봐 물러나라 하는 거지만
홍차영은 물러나지 않고 오히려 금가프라자로 딜을 하며 다가오지
그렇게 그들은 서로의 필요에 의해 공조를 시작해
그리고 10화 자신이 직접 총격전을 하러 감에도
혹시 모를 자신의 곁에 있는 굳건한 파트너에 대한 걱정으로 구슬이를 홍차영에게 붙여
분명히 3:3이라면 피흘림 없이 더 쉽게 이길 수 있었던 총격전임에도
굳이 두 명의 구슬이에게 홍차의 안전을 맡기지
그 정도로 센조는 홍차영의 안위를 걱정했어
빈센조에게 이 사태가 쉽게 끊나지 않으거란 판단이 서자
자신의 복수를 방법을 다시 설정하면서 불필요하게 한국에 머무는 시간을 늘여가
자기가 떠나게되면 혼자 이 상황을 견뎌내기 힘든 파트너 홍차영에 대한 걱정
굳이 자신이 없어도 되는 가장 좋은 환경.
바벨이 완벽하게 무너지는 미래를 설계하지
그래야 자기가 떠나도 고통 받지 않을 미래를 살테니까.
더불어 위험한 자신의 삶이 원래 링 밖의 사람이었던 홍차영의 미래에 피해가 될거 란 것도 아니까
한 사람을 걱정하고 생각해주는 건 그만큼 관심이 있단 이야기고
빈센조의 걱정이 있는 곳에 언제나 마음이 있고
이 마음은 어머니에게서 홍유찬으로 홍유찬에게서 다시 홍차영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