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북 자료 인증>
이번화는 전개도 시원시원하게 나가고 안군 개그, 포옹씬, 러시안룰렛 씬 등등 럽라도 코미디도 액션도 꽉 채워서 보여줬고 그래서 너무 재밌게 봤어. 다른 덬들도 그랬지? ㅎㅎ
근데 11화야 말로 가장 어둡고 딥해야 하는 화야. 홍유찬이 죽었던 3화보다도 더 지금이 아슬아슬하고 무거워야 하는데 그걸 화려한 코미디로 덮어서 의식하지 못하게 한거지.
빈센조가 거짓말하며 숨기던 과거 행적을 차영이가 알게되었고 + 차영이가 살인에 가담했으며 + 민간인에게 까지 마피아 신분이 알려짐.
이 내용들 하나하나 엄청난 것들이고 심각한 건데, 이상하게 드라마 안의 인물들의 반응은 핀트가 하나씩 나가있어. 금가프라자 사람들은 무서워하지도 않고 오히려 열광하고, 센차는 공조 살인 후에 편안하게 술을 마시며 포옹하지. 빈센조를 꺼내주고 돕겠다고 하는 안군의 행동도 솔직히 국정원으로써 정상은 아니잖아?
그래서 너무 재밌고 웃기고, 멋있고 설레고 좋았는데 그렇기 때문에 더 홍유찬이 그리웠어. 이 드라마에서 유일하게 정상적으로 반응하고 선한 사람은 홍유찬이니까. 만약 홍유찬이 살아있고 이 모든 걸 알았다면 이렇게 매끄럽진 않았을 거야. 분명히 홍유찬이 브레이크를 걸면서 불편하게 만들거거든.
처음 홍유찬이 죽었을 때는 장준우가 큰일났다고 생각했어. 이제 센차한테 탈탈 털리겠구만, 아니 차영이랑 아직도 럽라를 꿈꾸다니 제정신인가? 장준우 앞길 이제 다 꼬였네... 라고. 근데 다시 생각해보니까 우리가 더 큰일난 거 같아.
아무리 유쾌하게 보이고 동요가 없어보여도 지금 차영이 상태는 누가봐도 제정신이 아니야. 차영이가 점점 마피아화되어가고 장준우를 눈앞에 두고도 침착한 모습은 차영이가 망가져가고 있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증거들이야. 차영이의 말처럼, 이제 절대로 차영이는 홍유찬같은 변호사가 될 수 없어. 홍유찬이 살아있었다면 기회가 있었겠지만 홍유찬은 죽었고 차영이는 강을 건넌 거야.
홍유찬이 죽기 전 센조한테 악마와 괴물을 언급했지.
이 드라마에서 유일한 도덕의 기준이자 선역인 홍유찬은 죽었고, 홍유찬을 잃은 센조와 차영은 악마가 되어가고 있어. 유가족들까지 다 죽은 지금은 정말 악마, 괴물들만 남은 지옥에서 싸우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가 아닐까? 홍유찬이 죽어서 큰일난 사람, 앞길이 깜깜해진 사람은 장준우보다 센조와 차영인 거지.
그 어느때보다도 더 주인공들이 지옥을 향해 추락하고 있는데 우리는 그 부담감을 느끼지 않고 재미를 느낀다는게, 이 아이러니함과 모순점들이 정말 작감이 화려하게 그려나가는 블랙코미디라고 생각해.
내가 보고 있는게 '블랙코미디'라는 장르로서 나는 너무 만족이고 앞으로도 더 기대가 되네. 물론 결말은 예측이 안돼... 우리 카테에서 궁예하는 것도 의미없는 듯하고 ㅎㅎ 지금 너무 줄을 잘 타고 있어서 결말이 '블랙'으로 가도, '코미디'로 가도 좋을 것 같아
이번화는 전개도 시원시원하게 나가고 안군 개그, 포옹씬, 러시안룰렛 씬 등등 럽라도 코미디도 액션도 꽉 채워서 보여줬고 그래서 너무 재밌게 봤어. 다른 덬들도 그랬지? ㅎㅎ
근데 11화야 말로 가장 어둡고 딥해야 하는 화야. 홍유찬이 죽었던 3화보다도 더 지금이 아슬아슬하고 무거워야 하는데 그걸 화려한 코미디로 덮어서 의식하지 못하게 한거지.
빈센조가 거짓말하며 숨기던 과거 행적을 차영이가 알게되었고 + 차영이가 살인에 가담했으며 + 민간인에게 까지 마피아 신분이 알려짐.
이 내용들 하나하나 엄청난 것들이고 심각한 건데, 이상하게 드라마 안의 인물들의 반응은 핀트가 하나씩 나가있어. 금가프라자 사람들은 무서워하지도 않고 오히려 열광하고, 센차는 공조 살인 후에 편안하게 술을 마시며 포옹하지. 빈센조를 꺼내주고 돕겠다고 하는 안군의 행동도 솔직히 국정원으로써 정상은 아니잖아?
그래서 너무 재밌고 웃기고, 멋있고 설레고 좋았는데 그렇기 때문에 더 홍유찬이 그리웠어. 이 드라마에서 유일하게 정상적으로 반응하고 선한 사람은 홍유찬이니까. 만약 홍유찬이 살아있고 이 모든 걸 알았다면 이렇게 매끄럽진 않았을 거야. 분명히 홍유찬이 브레이크를 걸면서 불편하게 만들거거든.
처음 홍유찬이 죽었을 때는 장준우가 큰일났다고 생각했어. 이제 센차한테 탈탈 털리겠구만, 아니 차영이랑 아직도 럽라를 꿈꾸다니 제정신인가? 장준우 앞길 이제 다 꼬였네... 라고. 근데 다시 생각해보니까 우리가 더 큰일난 거 같아.
아무리 유쾌하게 보이고 동요가 없어보여도 지금 차영이 상태는 누가봐도 제정신이 아니야. 차영이가 점점 마피아화되어가고 장준우를 눈앞에 두고도 침착한 모습은 차영이가 망가져가고 있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증거들이야. 차영이의 말처럼, 이제 절대로 차영이는 홍유찬같은 변호사가 될 수 없어. 홍유찬이 살아있었다면 기회가 있었겠지만 홍유찬은 죽었고 차영이는 강을 건넌 거야.
홍유찬이 죽기 전 센조한테 악마와 괴물을 언급했지.
이 드라마에서 유일한 도덕의 기준이자 선역인 홍유찬은 죽었고, 홍유찬을 잃은 센조와 차영은 악마가 되어가고 있어. 유가족들까지 다 죽은 지금은 정말 악마, 괴물들만 남은 지옥에서 싸우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가 아닐까? 홍유찬이 죽어서 큰일난 사람, 앞길이 깜깜해진 사람은 장준우보다 센조와 차영인 거지.
그 어느때보다도 더 주인공들이 지옥을 향해 추락하고 있는데 우리는 그 부담감을 느끼지 않고 재미를 느낀다는게, 이 아이러니함과 모순점들이 정말 작감이 화려하게 그려나가는 블랙코미디라고 생각해.
내가 보고 있는게 '블랙코미디'라는 장르로서 나는 너무 만족이고 앞으로도 더 기대가 되네. 물론 결말은 예측이 안돼... 우리 카테에서 궁예하는 것도 의미없는 듯하고 ㅎㅎ 지금 너무 줄을 잘 타고 있어서 결말이 '블랙'으로 가도, '코미디'로 가도 좋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