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어디서 마피아라는 단어가 유래했는지는 정확하지 않으나 팔레르모 방언에서 따온게 아닐까 하는 이야기가 많아.
그 동네 단어로 마피아라는건 '아름답거나 대담한것, 자신감이 넘치는 것' 혹은 '흠없이 완벽한 것'을 의미한다고 하지.
먼저 알아둬야 할 것이 시칠리아는 굉장히 외세의 지배를 많이 받았어. 그 이유가 위치상으로도 자원상으로도 중요해서 인데
위치상으로도 지중해 중심에 있어서 중요했지만, 올리브, 레몬 같은 귀중한 농작물도 있었고 화산섬의 특성상 유황은 폭약의 재료였기도 해서
북쪽에 로마, 남쪽에 이집트, 그리고 오스만 제국 등이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어.
노르만족, 호엔슈타우펜 왕조(독일), 프랑스 앙주, 스페인 아라곤, 합스부르크왕조, 사르디니아, 부르봉 등등 수많은 지배층이 착취하거나
지배를 하면서 시칠리아 사람들의 성격은 피지배계급이라는 동질성이 강하게 뭉쳐서 시칠리아 사람들 사이에 일은 외부인이 알기 어렵게 민족성이 발전되어 왔어.
이탈리아 통일 전쟁 이후 북부 사르디니아 왕조 주축으로 이루어진 통일이라서
남부 쪽인 시칠리아는 같은 나라 라기보다는 점령지 같은 대우를 받았어. 과한 세금과 징집, 더불어 팔레르모 감옥이
개방됨에 따라서 수많은 범죄자들이 나돌아 다니면서 치안 또안 좋지 않았지.
그 와중에 중앙에서 보낸 사람은 무리한 방식으로 일처리를 해서 사람들의 불만이 하늘로 치솟게 되고
중앙정부에 대한 불신으로 자체적인 치안을 유지의 필요성과 동시에 혁명을 생각하게 되지.
근데 문제점이 지배층이었던 귀족 중에서 중앙 정부 쪽으로 붙은 사람들이 생각 보다 많았던거야.
그래서 시칠리아 사람들은 동네 마다 있었던 마을 형제회나 지역 길드 혹은 유지를 지도자 삼아서 뭉치기 시작해.
그 당시 중앙 정부에서 내려온 관료의 보고서 중에서 한 대목을 보면 시칠리아 마을에서는 지역 유지나 성직자 혹은 몇 가족을 중심으로
모인 집단이 존재하며 이들은 공동 기금을 마련해서 사용하고, 특정 인물을 보호하거나 살인하기도 하며, 도시의 관리들과
협조하여 도움을 받기도 한다라고 적혀있어. 그러면서 정부 안에 정부가 있다는 말을 하지.
(마피아라는 단어는 등장하지 않지만 저 집단이 최초의 마피아에 관해 쓴 기록이라고 할 수 있어.)
그렇게 모인 집단이 정부에게 몇 차례 혁명을 일으켰는데, 혁명이 성공하면 좋았겠지만, 무자비하게 패배하게 되.
결국 마피아들은 생각을 바꿔서 이탈리아 당국과 협조를 하기로 시작하고 그 결과 대의라는 것을 상실하고
자신과 가족들의 평안을 도모하기 시작하면서 현재의 마피아가 되었어.
하지만 시칠리아 사람들은 어찌되었던 자기들의 요구를 들어주고 앞장서서 싸워주었던 가족이고 또한 여러차례 혁명을 거치면서 저 집단을 통해
중앙 정부와 이야기 할 수 있는 통로가 생겼기 때문에 마피아들을 새로운 지배계급으로 인식하기 시작했어. 그렇기 때문에 시칠리아에서 마피아는 단순히
범죄조직이라고 말할 수 없는 이유가 이런 점이야. 그리고 이랬던 역사가 있어서 인지 이들 조직은 점 조직으로 이루어져있는 경우가 많아서
소탕하는데 애를 먹는 이유기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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