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선과 악의 기준이 다르잖아
보통 이걸 양심이라고 하지
양심의 자기 행위의 옳고 그름과 선악을 분별하는 마음
양심이 많은 사람도 있고
양심이 없는 사람도 있고
사람마다 양심의 선은 다 달라
빈센조의 입장에선 룰이지만 동시에 빈센조가 그어 놓은 양심의 선일거야
빈센조의 룰은 링 위의 사람들 간의 싸움이었고 그 안에선 모든 걸 할 수 있지만
그 밖에 있던 바벨제약 유가족 4명의 죽음은 빈센조 스스로 그어 놓은 양심의 선을 넘은 걸꺼야
차영이의 양심을 초과해버리는 홍변의 죽음은 차영이를 변하게 만들고
그리고 금가쪽 사람들도 나름의 룰이 있어
1. 내 지인들을 향한 괴롭힘 = 바벨화학 유민철씨
2. 아무 이유 없이 죽어간 4명의 사람들
하지만 지인이란 생각이 없는 사람이 죽을 고비에서 돌아와도 염치 없이 행하는 노양심의 인간들이기도하고
악하지만 어찌보면 보편적인 양심의 룰이지
작가가 말하는 선과 악은 절대적이지도 상대적이지 않고
각자의 양심의 기준으로 말하는 게 아닐까.
그래서 누구나 악하고 누구나 악당인
(이런 보편적인 양심의 공통 분모가 도덕이 되는거고)
작가가 계속 각자의 룰. 양심을 강조하는 걸 보면
그 끝에 이야기의 결말이 어떨런지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