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heqoo.net/1897472427아까 이 글 쓴 덬인데 1화부터 인자기 장면만 다시 보니까 더 확실해 진것 같아서 다시 써봐!
여기서 내가 센조 창문에 서 박제된것처럼 떠나지 못하는 인자기 = 센조의 박제된 인생 인것 같다고 얘기했었어
그리고서 인자기 나오는 장면들을 다시 살펴보면
첫번째로 인자기가 나오는 장면, 센조가 처음 금가프라자에 들어온 날이야
이날 센조는 이 박제된 것 같은 비둘기를 쫒아내려고 하지만 결국 완전히 내쫒지 못해
그리고서 다음 등장하는게 무슨 씬이냐면
센조가 마피아 시절 사람을 죽인 악몽을 꾼 날 눈을 뜬 아침. 그 시절이 센조의 기억에 박제된 것 처럼 인자기도 커튼 뒤 실루엣으로 박제된 것처럼 보여
그리고 그 다음 등장하는게 흥미로운데
본격적으로 홍차랑 공조를 시작하는 4화야 근데 여기선
비둘기가 한마리가 아니라 두마리임.
차영이가 누명쓰고 경찰서 잡혀갔을때 센조는 홍차 때문에 밤을 샜고, 그날 아침에 창문에 박제되어 있는 비둘기는 한마리가 아니라 두마리야.
난 이 비둘기 2마리가 센조랑 차영이를 가리키는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이 이후로 사무장님까지 더해서 지푸라기즈가 본격적으로 바벨에 대항하게 되지
그러다가 9화에 인자기가 다시 나오는데
박제된것 처럼 센조 창문위를 멤돌던 인자기는 결국 센조의 방 안으로 까지 들어와.
여기선 앞서 리뷰에서 말했듯이 혼자 들어온게 아닌 친구 2마리와 함께 들어오게 됌
총 3마리.. 여기까지 보니까 센조의 박제된 삶 안에 차영과 사무장님이 들어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어쩌면 악을 잡기 위해, 차영과 사무장님이 악당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어. 선공개에 차영이 센조의 원칙에 동의한 것도 그렇고.
박제된 인생, 빛 바랜 벽화라고 해도 그 안에 사람이 여럿 있다면 덜 외롭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