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그 해당 소재를 가져다가 쓰는 사람에 가깝지
엄청나게 과한 소재로 이야기를 빌딩하는 작가가 아니란말야
더불어 대놓고 극 안에서 작가의 목소리 엄청 내는 작가가 아니야
그런데
말벌 법정 씬도 작가도 안다는 식으로 내 방식이 저열하다고 표현했고
그 이후 2차 법론 씬으로 법정은 이미 기울어져있다는 걸 스스로 표현했어
신성한 법정은 이미 죽었다를 대놓고 코믹으로 표현했지
지금 장준우의 노빠구 살인도 작가도 안다는 식으로 이미 삼단 줄넘기 넘듯 선을 넘는다고 표현하고 있고
지금 빈센조의 1차적인 자극이 되었고 무언가를 건드린 상황이 된거야
이렇게 까지 작가가 작품 내에서 자기 소리를 메타요소로 낸적은 처음이야
즉 단언하건데 지금 작가가 그 어느때보다 스스로 선을 넘었다는건 알고 있어
그것도 매우 의도적으로
지금 굉장히 친절하게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니까 지켜보라는 메세지가 계속 깔려있거든
더불어 지금까지 작품들 중에서 가장 어려운 소재를 가지고 가장 쉽게 쓰려고 노력하는게 보이거든
시청자가 잘 따라오지 못할까봐 그 어느 때보다 빌드업이 촘촘하게 펼쳐져 있어
내가 자극을 위해서 글을 쓰는게 아니라는 힌트들을 엄청나게 주고 있어
여기서 궁금한건, 과연 이 작가가 하려고 하는 진짜 메세지는 무엇일까야
악이 악으로 권선징악을 할 수 밖에 없는 그 상황까지 몰아가고 있고
수 많은 피를 흘려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 안에서 주는 찐 메세지는 무엇일까 지금 머리가 터지도록 궁금해
그 어느 때보다 판이 크게 깔려있고
작가도 이렇게까지 자극적이지 않으면 안된다는 그 이야기의 종결지점
이 작가를 오랫동안 지켜본 팬이지만
이번 만큼 작가가 이렇게까지 하면서 전달하고 싶은 간절한 메세지가 미치도록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