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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홍차영 인생에 있어서 빈센조라는 사람은 잊을 수가 없는 사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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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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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가 센조 병원에 있을 때, 앞으로 쳐 울지 않기로 했잖아 하면서 다독이잖아아버지가 죽었음에도 홍차가 멀쩡하냐 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가끔 있더라

그런데 이미 홍차는 아빠 돌아가시고 10일 동안 시도 때도 없이 울었고
그 우는 사이사이에 아빠 사건 되돌아보면서 어떻게든 해보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이거든

사실 한 사람을 떠나보내면 10일 뭐야 한달 길게 일년도 힘든데
10일 지나도 눈물이 가시지 않는 슬픔 속에서  그 사이 아빠 사고 증거를 모으는 거 보면서
복수에 눈을 뜬 홍차지만 참 강하고 예쁘다 싶더라

병실 빈센조의 뒤를 봐준 것도 사건 정황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 때문이었고

또 우리 홍차 외동딸이잖아
외동인 사람은 알 텐데, 가장 무서운게 나 혼자 부모님을 보내야하는 순간이 오면 어떡하지 거든 

경찰서 상황만 봐도 외부 눈치에 친구 안 도와주는 상황 
준우가 57번째 전화한 사람이라면 그만큼 친한 친구들은 다 떨어져 나간거고

빈센조가 스스로 와줘서 정말 다행인거지.

이 전화를 할땐 홍차도 센조를 완전 외부인이라 생각헤사 전화할 생각도 안 들었을 거야
아예 전화번호도 없었을 테니 빈센조에게 전화 할 수도 없었겠고
4화부터 금가프라자라는 거래로 센조와 함께하는 상황이지만
차영이에겐 센조가 진짜 고마울만한 존재야

아버지의 작은 복수를 같이 해준 사람이니까.
되게 강해 보이지만 아버지 이야기가 나오면 자기도 모르게 감정이 올라는 걸 보면 결코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황은 아니지
그런 상황 속에서 진짜 유일하게 도와준 사람이 빈센조란 사람이란거잖아

상황상 가장 힘들 때, 이해관계로서 곁을 지켜주는 공조 파트너정말 짧은 시간 만난 인연, 가장 힘들 시기
그것도 서로의 이해관계에 따라 일하는 두 사람이 둘의 주고 받음이 이해관계 이상으로 인간적인 교류가 있으니까
그래서 아마 빈센조가, 차영이 인생에선 잊을 수 없는 사람일거야.

홍차영 인생의 한 페이지에 작게라도 안 적히는게 이상한 ㅋㅋㅋ

그냥 그런 둘의 관계성이 너무 좋아 ㅠㅠ 인간적인 관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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