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박재범드는 단막까지 다 본 사람인데 빈센조1화 주저리(긴글)
1,405 10
2021.02.21 14:01
1,405 10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박재범드 플롯이네 

참고 :https://theqoo.net/1847764900


박재범드의 전체적인 플롯이 이러함


주인공 외부자 -> 특정 사건에 얽매임 -> 그 안의 소시민과 어느새 스며듬 -> 진심됨 -> 권선징악 -> 해피엔딩


세상이 품기에 너무 천재인 의사 -> 우연히 들어온 법의학 촉탁의 -> 희귀병 환자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스며듬 -> 그 누구보다 진심됨 -> 매회 권선징악 -> 해피엔딩

=> 사회적 약자


자폐증 서펀트인 소아과 의사 -> 주어진 종합병원 소와과에서의 기회 -> 주인공 자체가 장애인이고 그를 우려하는 사람들 -> 하지만 모두가 진심됨 -> 편견을 징악 -> 해피엔딩

=> 장애인에 대한 시선


능력쩌는 조폭 경리보며 뒷배채우는 사람 -> 도망가려 대기원 지원 -> 어줍잖은 경력직에 무시하는 사람1 이용하려는 사람들1 -> 주인공,빌런 모두가 진심됨 -> 경제 사법들 징악 -> 해피엔딩

=> 경제적 약자와 악인에 대한 권선징악


화가 많은 보통은 아닌 열혈 사제님 -> 오래된 지인과 얽히면서 시작 ->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고 싸워댐 -> 주인공,빌런 모두가 진심됨 -> 징악 -> 해피엔딩

=> 무언가 부족한 사람들이 용기를 내서 함께 악인을 처단



빈센조도 이 플릇 따라갈거라 생각함ㅋㅋㅋㅋ


특별함과 결핍을 두루갖춘 주인공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금가플라자와 얽히게 되고

이를 이용하려는 빌런들과 얽히면서

작가가 말하는 대한민국의 카르텔들을 밝히고

나름 드라마 안의 룰로 이 사람들을 징악하겠지 ㅋㅋㅋ


그렇다면 1,2화에 걸쳐서 이 전반적인 플롯을 까겠지?ㅋㅋ


1화에선 주인공과 함께 할 소시민에 대한 이야기고

2화에선 빌런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어떻게 대결 구도를 펼칠것인가가 보여질거임


결국 궁금한건 이 과정이 어떻게 될것인가인데

이 부분에선 실망시킨적 없는 작가라 기대가 된다


그 어느때부터 독하고 시원할듯



다만 대본의 톤이 무조건 웃기기 보다 그 어느 작품보다 냉온탕이 빠르게 오가는게 보임

빈센조의 냉과 주변 사람들의 온이 오가면서 빌런을 쳐부실텐데


작가도 냉온을 노리고 쓴거 같고 연출이나 편집에서도 이 냉온을 최대한 표현하려고 노력한것 같아


연출님 특유의 감각을 냉으로 잡고 작가님 특유의 위트와 인간미를 온으로 잡은 것 같은 느낌


살짝 아쉬운건 이왕 냉과 온을 오갈거면 더 차이를 오가도 될거라는거 ㅋㅋㅋ

약간 연출이나 편집도 이게 익숙하지 않을까봐 냉과 온의 차이를 누르는게 보이거든

맘 놓고 연출 막하셔도 될것 같음ㅋㅋㅋ


이젠 보여줄 폰탈리아 미쟝센도 없으니 연출 나름대로의 냉과 온을 찾아가겠지 ㅋㅋ


그리고 배우이야기


난 아직 괜찮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작가는 캐릭터 빌딩을 초반에 하고 나머지 빌딩은 배우들에게 맡기는 편임

그래도 워낙 캐빌딩이 세서 배우들이 가이드라인 잡기 좋거든


캐빌딩 초반에 잡히고 3화부터 이야기 플롯 전개 할텐데

그 이후부터에서야 배우들의 진가가 나오는 극본이야


작가의 대사가 워낙 살아있지만, 그 대사를 씹고 맛보고 재탄생 시키기에 좋은 극본이거든

애드립 치기 좋거나, 현장에서 장면을 추가하기 좋다던가 


연기자들의 창작성을 자극하는 대본이라 좋아하는데

지금 배우들이 어떻게 다가갈지도 매우 궁금해


이 부분에서 연출이 현장에서 가이드을 잘 잡고 나가면 더 좋은 작품이 나오거든


김희원 연출 영상미도 좋고 연출도 좋아서 맘에 드는데

개인적으로 이 극본의 생동력을 자신의 방법으로 얼마나 살릴 것 인가가 매우 궁금해 ㅋㅋㅋ



이 작가 글이 보는 사람은 쉽지만 만드는 사람은 어려운 글이라고 생각해서

빈센조 같은 컨셉에 아예 색다른 배우들과 미장센이 쩌는 연출님이 만난게 나로선 굉장히 신비롭달까



커다란 통에 커다란 돌들이 끼워 들어간거고 이제 시간이 지날수록 조약돌도 모래도 들어갈꺼니까 ㅋㅋ

이제 1화니까 지켜보면 될듯 ㅋㅋㅋㅋ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수려한🌸] 나 홀로 자연광 받은 듯, 속광 가득 매끈광 쿠션 <더 블랙 텐션 핏 메쉬쿠션> 체험 이벤트 634 08.21 29,095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954,06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108,05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759,80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7,114,44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422,34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664,961
공지 알림/결과 📅 빈센조 🍷블루레이🍷 단관 스케줄 공지 / 평일 오후 8시 / 주말 오후 9시 10분 (update 22.07.14) 📅 8 22.07.08 11,919
공지 알림/결과 🍷🍷마피아들을 위한 지푸라기 임시가이드🍷🍷 (06.26 Update) 19 21.08.08 16,940
공지 알림/결과 📺 빈센조 부가영상 모아서 한번에 보기📺 (02.02 22:30 Update🍷) 29 21.05.23 19,266
공지 알림/결과 📒 마피아들 단어장 📚 (02.10 pm 06:14 update🍷) 85 21.05.16 20,465
공지 알림/결과 🍷마피아들 인구조사🍷 640 21.05.16 17,1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597 후기 안녕. 드라마 빈센조 논문을 모아왔어! 7 01.31 1,095
596 후기 16회 첨봤는데 도파민 터지면 단순히 흥분하는게 아니라 4 23.01.25 2,374
595 후기 성악설 믿는 사람이라 그런지, 이 드라마 세계관이 참 맘에 들었어 2 22.07.06 2,947
594 후기 휴가철을 기다리며 정리해보는 충주 빈센조 투어 5 22.07.06 3,546
593 후기 [센블] 악몽에서 마지막 센조 표정을 보면 이게 왜 17화에서 다시 악몽으로 이어지는지 더 잘 보인다 2 22.07.04 3,098
592 후기 New 논문, 악과 악의 대결, 누가 더 악한가 - 한국 히어로물 드라마에 나타나는 능력주의의 문제 3 22.06.21 3,083
591 후기 마퍄들아 지푸라기에서 🎁 왔어!!! 🙇‍♀️😭 8 22.05.17 2,971
590 후기 나에게도 빈북 로또당첨의 기회가!!! 9 22.05.17 2,929
589 후기 빈북 로또 당첨자 힘차게 등장!! 12 22.05.17 2,939
588 후기 이탈리아 수교기념 미술전에 나온 그림을 찾아보자! 4 22.04.06 3,093
587 후기 나도 투바디 원소울의 근원을 찾아가 봤거든 ㅋㅋㅋ 7 22.04.05 3,192
586 후기 아는만큼 보이고 느끼는 드라마라 좋아 4 22.03.29 3,119
585 후기 1️⃣🎂🎉 센차카페 다녀온 후기🐰💙🦊 8 22.02.20 3,252
584 후기 센조카페 방문은 여기서 내가 처음인가?😏 10 22.02.18 3,260
583 후기 내가 관련글을 못 봤을 수도 있는데 RDU90외에 BLSD도 미국에서 유명한 LSD를 말한거 아닌가싶네? 6 22.02.16 3,148
582 후기 홍변의 서랍 속 폴더폰, 삼성전자 애니콜 SCH-X850 3 22.01.07 5,430
581 후기 과학적으로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행동이다인데 아리스토텔레스의 사랑과 유사한게 재미있어 6 22.01.04 2,952
580 후기 간만에 풀어보는 마피아 잡설-히트맨 6 21.12.29 2,837
579 후기 구글 VR 카드 사서 VR 컨텐츠 본 후기 4 21.12.24 2,999
578 후기 센조가 초반에 금가즈에게 좋게좋게 반응한 이유 야구배트를 든 피자가게 형제들이 떠오른다 3 21.12.17 2,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