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일까. 여주인공 전여빈의 부정확한 발음과 코믹연기가 시청자들의 우려를 샀다.
2월 20일 첫방송 된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 1회(극본 박재범/연출 김희원)에서 홍차영(전여빈 분)은 증인을 매수하는 속물 변호사로 첫등장했다.
이날 ‘빈센조’ 첫방송의 포문은 주인공 빈센조(송중기 분)가 이탈리아 마피아 보스의 고문 변호사에서 돌연 한국행을 결정하는 과정이 열었다. 빈센조는 보스가 사망하자 그의 마지막 임무를 수행한 뒤 장례식에 참석했고, 자신을 제거하려는 보스의 아들(새 보스)에게 짜릿한 한방을 날린 뒤 한국으로 향했다.
여기까지 웃음기 전혀 없는 빈센조의 멋진 활약이 극을 채웠다면 무대가 한국으로 바뀐 순간 180도 분위기가 전환됐다. 빈센조는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리무진 택시 기사에게 속아 가방을 모두 잃는 허당 면모를 드러내며 이전의 카리스마에 반전 매력을 더했다. 그런 코믹한 무드는 여주인공 홍차영도 마찬가지.
속물 변호사 홍차영은 케이크를 들고 “이거 먹고 당 충전해요. 연남동에서 가장 핫한 곳에서 사왔어요”라고 애교를 부리는 모습으로 깨방정 첫등장했다. 홍차영의 애교 대상은 재판의 증인. 홍차영이 사온 케이크 안에는 수표가 숨겨져 있었고 홍차영은 대신 수표를 꺼내며 “이게 얼마야?”라고 감탄했다.
그렇게 증인을 매수한 홍차영은 대기업 바벨제약 편에서 재판을 주도했고, 상대편 변호사인 부친 홍유찬(유재명 분)이 썩어빠진 딸의 행보에 분노했다. 홍차영은 그런 부친에게 “아무리 아버지가 딸 취급 안 해도 저 아버지 걱정 많이 한다”며 눈물 연기를 펼쳤고, 홍유찬은 “변호사 때려치우고 배우해라. 적어도 남의 인생 망칠 일은 없으니까”라고 일침 했다.
급기야 홍유찬은 “이제 말뿐만 아니라 정말 너랑 인연 끊어야 겠다”며 딸 홍차영에게 친권 포기 내용 증명을 보냈고, 그런 부친에게 분노한 홍차영이 금가프라자를 찾아오며 빈센조와 처음 만나는 장면이 이날 방송 엔딩을 장식했다.
빈센조는 금가프라자에 숨겨진 금을 찾으러 한국에 온 것. 홍유찬은 금가프라자를 지키려는 세입자 중 하나였고, 대기업 바벨건설이 어떻게든 금가프라자를 집어삼키려 혈안이 된 상황에서 빈센조는 상인들에게 금가프라자 재건축 재입주를 약속하는 동시에 바벨건설을 막으며 금을 찾아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빈센조’는 송중기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 하지만 정작 첫방송에서 송중기의 연기보다 더 눈길을 모은 것은 이미 ‘연기 잘하는 배우’로 인정받은 전여빈의 뜻밖 부정확한 발음과 오버연기였다.
시청자들은 방송 후 “여주인공 발음이 묘하게 새서 자꾸 신경 쓰인다” “전여빈 ‘멜로가 체질’에서는 제일 좋아한 배우인데 이번 역할은 본인에게 안 어울리는 것 같다” “너무 오버해서 비호감. 미워할 수 없는 잔망이 안 느껴진다” “전여빈 미스캐스팅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now/article/609/0000403476
2월 20일 첫방송 된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 1회(극본 박재범/연출 김희원)에서 홍차영(전여빈 분)은 증인을 매수하는 속물 변호사로 첫등장했다.
이날 ‘빈센조’ 첫방송의 포문은 주인공 빈센조(송중기 분)가 이탈리아 마피아 보스의 고문 변호사에서 돌연 한국행을 결정하는 과정이 열었다. 빈센조는 보스가 사망하자 그의 마지막 임무를 수행한 뒤 장례식에 참석했고, 자신을 제거하려는 보스의 아들(새 보스)에게 짜릿한 한방을 날린 뒤 한국으로 향했다.
여기까지 웃음기 전혀 없는 빈센조의 멋진 활약이 극을 채웠다면 무대가 한국으로 바뀐 순간 180도 분위기가 전환됐다. 빈센조는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리무진 택시 기사에게 속아 가방을 모두 잃는 허당 면모를 드러내며 이전의 카리스마에 반전 매력을 더했다. 그런 코믹한 무드는 여주인공 홍차영도 마찬가지.
속물 변호사 홍차영은 케이크를 들고 “이거 먹고 당 충전해요. 연남동에서 가장 핫한 곳에서 사왔어요”라고 애교를 부리는 모습으로 깨방정 첫등장했다. 홍차영의 애교 대상은 재판의 증인. 홍차영이 사온 케이크 안에는 수표가 숨겨져 있었고 홍차영은 대신 수표를 꺼내며 “이게 얼마야?”라고 감탄했다.
그렇게 증인을 매수한 홍차영은 대기업 바벨제약 편에서 재판을 주도했고, 상대편 변호사인 부친 홍유찬(유재명 분)이 썩어빠진 딸의 행보에 분노했다. 홍차영은 그런 부친에게 “아무리 아버지가 딸 취급 안 해도 저 아버지 걱정 많이 한다”며 눈물 연기를 펼쳤고, 홍유찬은 “변호사 때려치우고 배우해라. 적어도 남의 인생 망칠 일은 없으니까”라고 일침 했다.
급기야 홍유찬은 “이제 말뿐만 아니라 정말 너랑 인연 끊어야 겠다”며 딸 홍차영에게 친권 포기 내용 증명을 보냈고, 그런 부친에게 분노한 홍차영이 금가프라자를 찾아오며 빈센조와 처음 만나는 장면이 이날 방송 엔딩을 장식했다.
빈센조는 금가프라자에 숨겨진 금을 찾으러 한국에 온 것. 홍유찬은 금가프라자를 지키려는 세입자 중 하나였고, 대기업 바벨건설이 어떻게든 금가프라자를 집어삼키려 혈안이 된 상황에서 빈센조는 상인들에게 금가프라자 재건축 재입주를 약속하는 동시에 바벨건설을 막으며 금을 찾아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빈센조’는 송중기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 하지만 정작 첫방송에서 송중기의 연기보다 더 눈길을 모은 것은 이미 ‘연기 잘하는 배우’로 인정받은 전여빈의 뜻밖 부정확한 발음과 오버연기였다.
시청자들은 방송 후 “여주인공 발음이 묘하게 새서 자꾸 신경 쓰인다” “전여빈 ‘멜로가 체질’에서는 제일 좋아한 배우인데 이번 역할은 본인에게 안 어울리는 것 같다” “너무 오버해서 비호감. 미워할 수 없는 잔망이 안 느껴진다” “전여빈 미스캐스팅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now/article/609/00004034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