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starnewskorea.com/music/2025/12/01/2025113016110087963
계현은 "2년 7개월이라는 공백을 깨고 컴백하게 됐다. 팬분들에게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멤버들이 모여서 활동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강민은 "긴 공백기를 거치고 서로 노력해서 만든 앨범이다.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설렜고, 얼마나 발전했는지 보여줄 생각에 설렜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2023년 8월 군 입대해 올해 2월 제대한 동헌은 이번 활동에 임하는 각오가 남달랐다. 그는 "군 복무 이후 첫 컴백이기 때문에 '내가 이 엔터 신에 잘 적응하고 헤쳐 나갈 수 있을까' 싶었다"며 "많은 것들을 멈춰있던 시기가 있었기 때문에 '보이즈2 플래닛'을 통해서 많은 감각을 회복했다. 많은 연습생 친구들, 멤버들을 보면서 많이 회복한 거 같다"고 말했다.
강민은 동헌에 대해 "항상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라 잘 헤쳐 나갈 거라고 믿고 있다"고 했다. 계현 역시 "휴가 나와서도 춤을 추면서 회복하려고 했던 리더이기 때문에 금방 회복할 거라고 믿었고, 금방 회복했다"고 전했다.
동헌은 "멤버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었는데, 플레이어로서 멤버들이 무대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해소되지 못한 것들에 대해 안타까움이 있었다. 앞으로 해야 할 공연들도 그렇고 플레이어로서 무대 스테이지에서 빛날 수 있는 순간들을 찾을 수 있을 거 같다"고 강조했다.
베리베리 강민 "승부욕 사라졌는데..'보플2' 후 젊어졌다"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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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동헌, 계헌, 강민은 데뷔 7년 차에도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2 플래닛(이하 '보플2')'에 출연하며 팀이 재조명되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
계현은 "감사함을 더 많이 느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좋은 모습, 잘할 수 있는 것들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며 "역량을 키우기 위한 노력을 많이 했다. 비주얼적으로도 다이어트도 하고 많이 가꿔야겠다고 생각했다. 가꿀 줄 아는 아티스트가 돼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2차 생존자 발표식에서 37위로 탈락한 그는 "사실 심적으로도, 체력적으로도 힘들었지만, 멤버들이 있다는 자체로도 힘이 나더라. 두 멤버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탈락하고 나서도 강민이가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굉장히 응원을 많이 했다. 강민이가 떨어졌을 때 저도 많이 울었다. 진심으로 응원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특히 파이널까지 올라가 데뷔 코앞에서 탈락한 강민은 "승부욕이 진짜 심한데, 조금씩 사라지던 시기였다. 프로그램을 제안해주셨을 때, 엄청 큰 생각을 하지는 못했다. 자신감도 떨어져 있었다. 팬분들을 무대에서 다시 만나고 싶었다. 무대에서 소통하고 싶다는 생각에 프로그램에 나갔던 거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열심히 했던 결과물이 빛을 발한 느낌이었다. 아쉽게 탈락했지만 멤버들과 함께 저의 선택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게 저를 더 멋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거 같아서 더 좋았던 거 같다"며 "인기를 순위로 매기고 하니까 욕심이 들었다. 못 해냈을 때 분하지만 또 최선을 다하는 저를 보면서 예전으로 돌아간 느낌이 들었다. 젊어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웃었다.
참가하지 않은 나머지 멤버들은 라이브 방송을 켜고 함께 지켜보며 이들을 응원했다. 연호는 "라이브는 멤버 세 명이 나가게 되면서 저랑 용승이가 방송에 안 나가게 돼서 시작하게 됐다"면서 "점점 하게 되니까 멤버들을 응원하면서 다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하기도 하고 나도 멤버들이 돌아오지 않든 돌아오든 뭐든 열심히 해봤으면 했다. 프로그램을 하나하나 보다 보니까 다른 분들을 응원하게 됐고, 프로그램에 빠져서 라이브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용승은 "멤버들이 힘든 도전을 하고 있을 때 '저랑 연호는 어떤 걸 할 수 있을까'하는 깊은 고민을 했다. 그렇게 채택된 게 라이브를 통해서 멤버들을 응원하고, 노출될 기회를 마련했는데 많은 분이 라이브를 좋아해 주셨다. 같이 봤다는 거에 기뻤다. 저희 둘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도 생겼다. 만담 유튜버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늘어서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유튜버 용승이 무슨 무대를 할 수 있을지 보여드리는 것이 하나의 숙제가 된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활동중단' 호영·민찬→재계약..베리베리 "사실 '끝'도 얘기해"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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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연호는 "팀의 끝이라는 것을 활동하면서 생각해 본적은 없다. 사실 멤버들이 '보이즈2 플래닛'에 붙는 게 좋다고 하지만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복잡한 감정에 휩싸였던 것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튜버로서 열심히 노력했다. 재계약은 '보이즈2 플래닛' 전에 다같이 계약을 해서 열심히 해보자고 했었다. 베리베리라는 그룹을 아끼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강민은 "사실 끝이라는 얘기도 많이 해봤다. 저만 생각할 수 없지 않나. 저희를 응원해주는 팬들도 있고 멤버들도 있기 때문에 형들의 의견도 듣고 싶었다. 사람대 사람으로 서로를 응원해주는 시기였던 거 같아서 다시 도전할 수 있게 됐다"고 고백했다.
베리베리는 활동 중단 중인 멤버 민찬과 호영까지 7명 모두 재계약했다. 멤버 호영은 2023년 10월부터 심리적 불안 증세로 활동을 중단한 채 지난 27일 군 대체 복무를 시작했다. 민찬도 2022년 12월부터 활동을 쉬고 있다.
용승은 "호영이 형이 저희 티저들을 보면서 응원의 말을 전해줬다. 다치지 말고 활동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저희 역시 호영이 형이 다치지 않고 잘 복무를 하고 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서로 응원을 하면서 본인이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집중하고 노력하자는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연호는 "어떤 앨범을 내든 빌보드에 가고 싶다"면서도 "빌보드를 노리고 했다기 보다 저희의 성과가 제일 좋았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빌보드에 차트가 많지 않나. 저희의 노래가 들어가면 좋을 거 같다. 100, 200 뭐 이런 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한국에도 100이 있지 않나. 올라가면 뿌듯할 거 같다. 리스너들과 팬들에게 우리의 한을 보여드리고 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고 덧붙였다.
또한 계현은 "당연히 음방 1위를 목표로 하고 있고, 왕성한 활동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