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도쿄 여행중인데, 떠나기 전날 갑자기 킷사니쥿세이키에 가보고 싶어져서 검색했더니, 주말이 아니면 빈자리가 여유가 있더라. 혼자이기도 하고 해서 첫날에 낮 시간대에 예약했어. 근데 이놈의 망할 비행기가 연착을 해서 결국 취소. (예약금 500엔 날림 ㅠㅠ) 그래서 둘째날 검색해보니 그때도 자리가 있어서 오후로 예약하고 다녀왔어. 예약상황이 실시간 반영되니깐, 미리 계획하고 가지 않아도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시간 보고 자기가 갈수 있는 시간에 가면 괜찮을듯. 그리고 예약페이지의 공지에 보면 15분전에 도착해야한다고 적혀있는데 자기가 예약한 시간안에 도착하면 상관없는것 같아. 내가 기다리고 있던 와중에도 나보다 이른 시간에 예약한 사람들이 들어갔거든. 머물수 있는 시간이 자기가 예약한 시간 + 80분이라서 오래 머물고 싶은 사람은 시간 맞춰가는게 좋겠지만 여행을 하다보면 시간을 맞춰서 움직이는게 쉽지 않으니 다들 한번 도전해보길 바래. 점심을 너무 많이 먹어서 음료만 시킬까 했는데 식사부터 주문하라고 해서 그냥 프렌치 토스트랑 음료를 주문했어. 토니센이 기획한 공간이라서 그런지 너무 좋았어. 근데 혼자는 심심해서 빵이랑 차 마시고 1시간도 있기 힘들었어 ㅎㅎ
아참, 가장 큰 단점은 어느 역으로 가더라도 10분이상 걸어야 한다는 점이였는데 그것만 빼면 다 좋았어. 기회가 되면 덕질메이트랑 또 가고 싶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