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에는 윤기 없는 차가운 철덩어리 같은 형상이 서 있고, 날이 선 금속 표면에는 미세한 균열과 흠집이 보인다.
배경은 생기 없는 겨울의 축토, 눈과 진흙이 섞인 눌린 땅, 얼어붙은 돌과 회색 흙.
하늘은 탁한 회청색, 햇빛은 거의 없고 확산된 냉광만 존재.
물 기운은 흐르지 못하고 얕게 고인 물웅덩이로 표현되며, 금속성 새는 생동감 없이 멀리 앉아 있다.
목 기운은 거의 드러나지 않고, 얼음 틈 사이에서 간신히 눌린 채 남아 있는 마른 풀 조각 하나뿐.
깊은 밤의 정체된 어둠, 움직임 없는 검푸른 그림자로 표현.
전체 분위기는 건조, 무표정, 고립감, 감정 절제.
디스토피아 작품 배경 설명 같은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