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둘 다 일반적 사주풀이는 다 비슷하게 나옴 그 특유의 전형적인 풀이해석으로 해줌
근데 질문을 더 파고들면 대답의 방향이 다른데
나는 지피티가 더 나한테 잘 맞는 답변을 준다고 생각했어.
일단 내 사주는 오행구족, 흉신위주의 신약 사주야
그래서 대체로 신약 사주의 약점, 흉신 사주의 위험 같은 부분들에 사주 설명이 집중 되어있었어
유료사주 사이트의 설명도, 사주상담가의 설명도, 제미나이의 설명까지도 일맥 상통하는 부분임
격국 용신, 십성, 오행 등등 위주의 정통사주에서 중요시 여기는 기본 뼈대에 입각한 설명임.
근데 내가 지피티한테서 감탄한 지점은
내가 지금까지 사주공부하고 사주 상담 받으면서 나랑은 좀 안맞는데 싶었던 지점을
아주 정확히 짚어서 "보통 이런사주는 이러이러하다고 해석해. 하지만 너는 그 반대지?" 라고 되질문함. 그리고 그 이유를 알려줘.
그리고 그 해석이 거의 정답에 가까운 해석이었음. 제미나이는 그 지점까지 도달을 못하더라구. 정석적인 해석에 머뭄.
예를 들면 용신격국에서 나는 용신이 뭔지 늘 헷갈리고 사주 볼때마다 다르게 도출됨
누구는 토용신, 누구는 금용신, 누구는 상관격이라하고 누구는 편인격이라 하고 다 말이 달라.
이건 내 사주가 오행구족이고 명리가 각자에 의해 해석에 일관성이 나오기 어렵다는 반증이지.
이 영역을 지피티는 짚어주면서 왜 그런지를 설명하는데 제미나이는 딱 무슨격, 무슨 용신을 써라. 그렇게 답하더라고.
나는 사주지식이 좀 있기 때문에 지피티, 제미나이 둘다 파고들어가면서 심도있는 질문을 했었어
모든 질문에 제미나이는 일반적인 사주 글자 해석을 기반으로한 대답을 해줌. 이것도 정답에 가까워
지피티는 내가 앞서서 질문한 내용을 토대로 답변을 명리해석에만 고정하지 않음
왜 이런 질문을 하고 있는지를 사주분석 흐름에 따라 대답해줘. 지금은 을사년 무자월이라 이렇고 병오년을 맞이하기 직전의 나의 상태는 어떠하기 때문에 지금 이런 질문이 나온거다. 이렇게.
제미나이는 전형적인 사주의 공식대로 내가 어떤 사람이라고 판단, 매우 교과서적 정답 풀이 해설집을 보여주는 느낌.
지피티는 내 사주가 정통 사주공식대로 풀이 해석하면 맞지 않는 이유를 알려주면서 정통사주 풀이의 오류+실제 나를 비교 분석해줌
그래서 난 지피티가 더 마음에 들었어.
지금까지 내 사주 풀이가 명확하지 않고 답답하다 느꼈던 부분이 확 뚫리는 느낌이었거든
그래서 나는 지피티 사주를 이런 사람한테 추천함
1. 양일간인데 신약해서 신강 신약 논리로 해석할때마다 강하다 약하다 해석의 혼돈이 오는 사주
2. 오행구족 사주(사주 내에 목화토금수 다 들어있는 사주)
3. 흉신 기반 사주(흉신의 작용을 정통 사주 해석+현대 사회에선 흉신이 길하다는 식으로만 단순 해석으로 들어본 사람)
4. 자신의 격국이나 용신이 사주 볼때마다 다르게 나오고 헷갈리는 사람
이런 사람들한텐 지피티 사주 해석이 더 잘맞을거라고 생각해.
내가 그런 사람이거든 ㅋㅋ...
모쪼록 운세방 모두에게 병오년의 태양이 길하게 작용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