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관이 강하고 식신이 어딘가에 천간지동인데 편관+식신은 돌발상황을 처리하는 직업이 잘 맞는다고 함. 보통 경찰 이런쪽을 추천하던데. 공시에 떨어진 뒤 편관 성향인 업계에서 일을 시작함. 이 모든건 올해부터 사주에 관심을 가지며 알게된거..
30대 중반에 직업을 바꿨는데 그 전까지 1년에 한두번 있을까 말까 한 돌발상황이 내가 입사하니까 자주 생겼고... 역시나 그거 처리하는게 내 역할
편관들은 우두머리를 해야 인생이 풀린다는데
내 현생은 말단 실무자,
혼자 있는게 정말 좋음
학생때 동아리에서 회장을 할만한 동기들이 죄다 휴학해서 내가 회장이 되었고
첫 직업에서는 사람들을 이끄는 역할,
직업을 바꾼 뒤 취미모임에 들어갔는데 거기서 모임장을 임시로 이어받은걸 몇년째 하며 현생 어딘가에서 기어이 우두머리로 살아감
끼워맞추더라도 나랑 너무 안어울린다ㅋㅋ
그리고 역시나 편관답게 보상 없는 남 일에 시간쓰길 잘함ㅋㅋㅋㅋㅋ
혹시라도 편관 운이 들어온다면 빡쎈 규율이나 일정 속에서 보상이나 대가가 없는 일에 몸과 마음을 바치며(체력 소모할 일이 생김) 오지랖도 부리고 나서야 하는구나 생각하며 극복하는게 좋을 것 같음
다른 편관들은.. 나랑 다르게 대기업 다니며 잘 살겠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