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자미두수 연재를 해보려고 하는데 현재 운명학, 점술 관련해서 간략히 정리를 해보려고 해.
생각보다 여러 가지 체계가 있는데 국내는 사주, 타로만 아는거 같아서 전통적인 분류법좀 정리를 해볼께.
1) 명학 (命學) : 태어난 생년일시 기준
타고난 생년월일시를 기반으로 선천적 기질, 가족관계, 앞으로의 인생 흐름을 살펴보는 기술을 운명학이라고 해.
가장 많이들 알고있는 사주팔자 (자평명리학) 이 유명하고 근래 대만 홍콩에서 유행하는 자미두수, 미국과 서구권은 서양점성술 ( 고전, 현대 점성술 )
인도의 인도점성술 이 가장 유명해
그 외에 국내에서는 홍국 기문둔갑이라고 해서 중국의 기문둔갑을 운명학을 보는 용도로 개량해서 사용하는 술수가 있고 대정수 하락이수 등 주역을 숫자로 변환해서 운명을 점치는 방식도 있어. 이처럼 매우 다양한 방법으로 타고난 운명을 점칠 수 있고 각각의 술수마다 바탕이론이나 해석 방법이 다르니 비슷하면서도 각각 다른 풀이가 나오기도 하고 대운의 흐름도 달라.
2) 점술 ( 占術 ) : 의문을 가지고 점을 치는 그 순간이 중심이 되는 술수
보통 운명학은 학문이라는 의미로 學자를 붙이고 점은 기술이라 하여 術 자를 붙여.
그만큼 점술은 점을 치는 시점에서의 촉이 중요해.
생년월일시 기준의 운명학이 사람의 태어난 순간이 중요하다면 점술은 의문을 가지고 점을 치는 그 순간이 중요해.
그래서 점을 치는 순간에 나오는 점괘, 또는 그 시간으로 점을 보는 방식을 취해.
동양권에서는 육효, 매화역수, 육임점 , 기문둔갑, 같은 것들이 유명하고 서양권에서는 호라리 점성술, 인도권은 프라슈나 라고 하는 점술을 써.
의문을 가진 그 순간의 기운이 중요하기에 보통 1가지 사안에 대하여 가장 처음 친 점이 제일 정확하다고 해.
3) 상학 (相學) 형상이 가진 것을 기준으로 미래를 보는 기술
동양쪽에서는 이기상수 (理氣相數) 라고 해서 특정 법칙에 따라 기운이 형성이 되고 그것이 형상을 가지면서 시간에 따른 변화가 생긴다고 해.
보통 앞에서 말한 명학이나 점학은 기운의 변화를 예측하는 것이기에 이기학으로 분류가 되.
상수학은 형상을 갖추고 있는 것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를 보게 되는 것이지
관상, 풍수, 손금이 바로 상학에 들어가고 서양쪽도 손금이 유명한데 주로 점성학과 같이 연동이 되.
관상 손금은 그 형상으로 타고난 기질과 특징을 보고 특정 부위의 색이나 모습으로 운을 보게 되고 풍수는 전체적인 형상과 기운의 소통을 보고 판단을 하게되.
보통 동양신비학 이야기가 나오면 여기서 한의학 (중의학). 또 선도 수행 같은 것들도 나오고 해외쪽으로 가면 위치크래프트 (마녀학) 하이매직, 로우매직, 또는 부두술이나 요가수행 같은 것들도 나오는데 그거는 너무 많이 나가는 이야기고....
일단 이렇게 소개를 하는 이유는 사주 타로만 보고 꼭 그 결과대로 뭐든지 정해지고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하는 것을 말하고 싶었어.
운명을 바라보는 툴은 여러가지가 있고 각각 보는 관점에 따라 보여지는 것이나 운의 흐름도 다르게 체크할 수 있어.
그렇기에 도구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고 너무 의존하지 말고 활용법을 잘 익히고 배우면 재미나게 쓸 수 있다는 것이지
이러한 부분이 잘 전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렇게 정리를 하고 시작을 해 봐.
다음시간 부터는 자미두수가 어떠한 것인지 소개하고 진도 뽑아볼께.
모두들 고운 저녁시간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