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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처음 써보는 팬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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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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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덬 글 보고 한 번 올려봐!

나도 트윗을 안하다보니 ㅠㅠㅠ 어디서 봐야할지 모르겠었거든

난생 처음 써보는 거니까 이상해도 넘어가줘 진짜 제대로 된 후기라기 보단 처음 가보는 사람의 체험담인 것 같아...



이렇게 쓰는 게 맞나 싶네?? 나는 편지랑 선물만 준비해가고 p.s. 이런거 써가는 걸 안했어

해갔으면 좋았을 텐데 입장하고 나서 급하게 두 명한테만 썼는데 팬싸 가는 덬들은 미리미리 준비해가줘

좀 알아보고 갈 걸.... 내가 질문을 안 써오니까 p.s 써드릴 거 없냐고 먼저 물어보더라 ㅠㅠㅠ


싸인 받을 페이지도 착석한 뒤에 포스트잇으로 막 붙여서 입장하고 앞부분을 드문드문 놓친 게 있는 것 같아

현생 때문에 너무나... 준비가 미흡했어 기회를 날렸다고는 전혀 생각들지 않을만큼 행복했는데 갈사람은 당첨 공지 뜨기 전부터

준비해야될 것 같아!


멘트는 다 준비해가긴 했는데 가면 진짜 아무말 막 하고 횡설수설해서 준비해간 말의 반의 반도 못해 

끝나고서야 하나 둘 떠오르는 말 들....



포스트잇 말고 앨범 페이지에 있는 모든 멘트는 내가 p.s 요청한 게 하나도 없어 이야기하는 중간에 어느샌가 멤버들이 적어줬더라구ㅠㅠ 조금 감동이었음

너무 떨리고 정신이 없어서 싸인은 어떻게 하는지 무슨 말을 적어줬는지 싸인 다 받고 자리에 앉아서야 읽어봤어





이름 나온 부분을 포잇으로 가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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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이는ㅋㅋㅋ 보자마자 누나맞죠? 라고 물어서 순간 되게 어린 느낌이 들었어ㅋㅋㅋ

ㅇㅇ누나라고 써줬는데 싸인에 써주는 이름은 멤버들마다 다르더라! 부탁한대로 써주는 것 같던데 이런거 요청할 생각도 못했네;ㅅ;

근데 알아서 써주는 게 뭔가 각자의 개성이 드러나는 것 같아서 재밌었어! 


이 사진 너무 인상적이라서 여기다가 꼭 받으려고 했는데 자긴 이 사진이 여기 실릴 거라고 생각도 못했대 ㅋㅋㅋ

이미 유앤비 내에서도 화제가 된 사진인듯ㅋㅋㅋㅋ


불명에서 라이브 너무 잘 봤다고 보컬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고 했어! 근데 칭찬하면 부담된대 ㅠㅠ

진짜 괜찮으니까 자신감 가졌으면 좋겠다고 계속 이야기하니까 저렇게 p.s가 달렸더라


포스트잇에도 뭐 적어줄 거 없냐고 물어서 좋아하는 술을 물어봤는데 술은 잘 안마신대

그래서 좋아하는 음료 알려달라고 했어

준이는 콜라파에다가 '맥콜'을 좋아함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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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진이는 진짜 진짜 말랐더라! 보자마자 얼굴이 너무 작아서 놀랐어 ㅠㅠ 부러웠다

기중이랑 같이 한 댄스연습 영상 봤다고 하니까 그거 영상으로 나갈 줄 몰랐대ㅋㅋㅋㅋ 정말 자연스러운 모습이었구나싶었어

멤버들 사이에 분위기 진짜 좋은 거라는 걸 느꼈어ㅠㅠㅠ

이번 타이틀 곡에 안무에 참여한 게 있냐고 물었는데 안무에 직접 참여하진 않았대 하지만 같이 조율을 해나갔고

언젠가는 멤버들이 프로듀스한 곡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어! 


이야기 나누면서 느낀 건데 의진이에게선 친절하고 되게 순한 분위기가 느껴졌당;ㅅ;

이름은 울 ㅇㅇ라고 적어줬어 왠지 평소 말투가 생각나더라ㅋㅋㅋㅋ


포스트잇엔 자기가 생각하는 닮은 동물 그려달라고 했는데 이렇게 그려줬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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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정이한테는 오프 때 미션 때문에 얘기할 기회가 있어서 팬싸 꼭 간다고 이번주에 만나자고 말했었는데(아직 당첨 발표도 안난 상태였음) 

진짜 왔다고 하니까 기억해줬다

다음주에 또 오겠다고 했음ㅋㅋㅋ.... 무슨 자신감인지 매주 팬싸에서 보자고 했다

그러나 이야기 중간에 마가 자꾸 뜨고 마는데 너무 미안했어...ㅠㅠ 팬싸 끝내는 소감에서도 아직 자기가 팬들께 낯을 많이 가려서 친해지자고 했는데 아아..

목소리가 너무 다정하고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힘이 있다고 말하고 왔어! 진짜 부드러운 남자임


포잇에는 좋아하는 과일 물어봤어 막힘없이 적어가던데 과일이면 대부분 좋아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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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이한텐 동갑인데 뭐라고 불러야 해요? 라고 하니까 동갑이면 광석이지! 라고 호쾌하게 대답해줌

그러나 나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ㅠㅠ 반말이 너무나 어려운 나덬....

유독 필독 차례에 내가 무슨 말을 하는 지도 모른 채 너무나 많은 말을 하는 바람에 포잇에는 아무 것도 묻지 못했어 ㅠㅠ

근데 내 말 들으면서 계속 뭔가를 적어주던데 끝나고 보니 칭찬해줘서 고마웠다

필독이 말을 들어줄 때 표정이 정말 섬세하고 좋았어...

뭔가 필독이랑 하는 대화는 유독 친구? 사이에서 할 법한 격의없고 재밌는 대화였어 툭 던지는데 그게 너무 웃겨ㅋㅋㅋ

교정하는데 이 많이 뽑았죠? 같은 대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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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는 진짜 재미있는 사람이야.... 정말 치는 멘트 하나하나가 특이하고 기대돼

자기가 방송에서 말 조심해야한다고 생각한다는데 그런 쪽으로는 전혀 걱정이 안 된다고 전해줬다ㅠㅠㅠㅠ

마르코는 나쁜 말 한 적도 없는데... 그간 반응을 신경쓰고 있는 것 같았어

좋아하는 래퍼를 물어봤는데 오케이션 적어줬고 안다고 하니까 놀라더라


유앤비 멤버들이 마르코를 부를 때는 마르코, 말코, 형근이 등등 모두 다르게 부른다고 하더라


정말 좋았던 게 팬싸 중간 중간 앞에 자리가 빌 때마다 대기하고 있는 팬들을 웃겨줌 

마술도 보여주고 손가락으로 예술(?)도 하고 사진 찍으라고 재밌는 표정도 많이 해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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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이는ㅋㅋㅋㅋㅋㅋ 써준 이름 보고 개터짐 정직하게 'ㅇㅇㅇ 양' 이라고 써줘서 정말 한솔이 답구나해서 너무 좋았어


내가 편지를 잃어버려서 혼파망이 되는 바람에 생각보다 말할 시간은 없었다ㅠㅠㅠ 팬매 분이 끝에 찾아줘서 정말 다행이었어

한솔이에겐 뭔가 다른 사람의 전해줄 말이랑 내 이야기를 해버린 것 같아서... 후기에 쓸 말이 없다

그래도 혹시나 팬싸가서 이야기하면 재밌는 반응을 받을 수 있을 거야! 한솔이는 멤버피셜 정말 재밌는 멤버니깐ㅋㅋㅋ


암튼 편지 때문에 시간이 지체되었는데 ㅠㅠ 얘기를 별로 못했지만 넘어가라는 요청이 들어왔는데 

절대 끝날 때까지 보내주지 않아서... 너무 감동받았어

포잇은 너무 시간이 없어서 그냥 사랑해요 라고 써달라고 해서 이렇게 받았어


화관 예쁘게 써줘서 고마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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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이ㅠㅠㅠㅠ 대원이 너무 잘생겼고 천사같아... 이 사진 오른쪽에 날고 있는(?) 사진에다가 싸인 받으려고 했는데

손쓸 새도 없이 반대편에다가 해주셨어ㅋㅋㅋㅋ

이번에도 필독이 차례처럼 말을 너무 많이 해서 뭔가 메시지 받을 시간을 다 날렸다ㅋㅋㅋㅋ 계속 뻘소리만 늘어놓다가 차례가 끝났어

근데 원없이 찬양을 하고 와서 모든 걸 다 이룬 기분이었음


내 최애파트인 세번째 코러스 깨워깨워 센터 부분도 부탁해서 눈 앞에서 봤어 진짜 표현력 최고야

옷 사이즈는 비밀이라길래 선물해야한다고 하니까 팬 분들 돈 쓰게 할 수 없다고 안 가르쳐준대 ㅠㅠ

미안해 대원아... 그래도 선물을 막진 못할 거야


대원이는 머리 세팅 때문에 머리에 쓰는 선물은 정말 잠깐밖에 할 수가 없었어 그래서 화관 주면서 조금 미안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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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중이는 이름 쓸 때 고민을 하면서 누나 맞아요? 라고 물어서 여기 기중이보다 어린 사람 없을거라고 해줌ㅋㅋㅋ(있긴 하겠지만!)

기중이도 질문보단 내가 무대에서 느끼던 것과 유앤비로서의 감정에 대해 전하고 왔어

정말 다음부터는 다른 사람의 후기를 보고 좀 더 알차게 팬싸를 계획해서 가야겠다고 생각했어

내가 하고 싶은 말만 주로 하고 온 것 같아서 지나고보니 조금 그렇네;ㅅ;


자기 닮은 동물 그려 달라고 했는데 자꾸 그림 못그려서 미안하다길래 잘그린 그림 받으려고 그런 거 아니니까

부담갖지 말라고 했당 그림 되게 귀여운데 왜!!


그리고 덬들 ㅠㅠㅠㅠ 포스트잇에 p.s 받을 때 위치 선정 신중히 해야겠더라...네임팬이 포잇을 뚫고 흔적을 남기니까.... 기중이의 얼굴이...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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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이가 첫번째 순서였어! 그래서 뭔가 좀 뻘쭘했는데 애써서 분위기를 풀어주려고 노력하는 게 느껴졌어

그래서 그런지 대화 중간부터는 깨닫고 보니까 어느새 말이 잘 이어지고 있더라

무릎 아픈 거 괜찮냐고 물었는데ㅠ 항상 보호대를 차고 연습을 하고 있대! 그래서 다치지 말고 항상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어

스케쥴 빡세서 힘들 것 같은데 열심히 하는 거 정말 잘 알고 있으니까 항상 응원한다고 하고... 뭔가 찬이 차례에 많은 기억이 휘발된 것 같아

이야기를 들어주는 표정이 진지해서 그게 기억에 남아


찬이도 포잇에 해줄 거 없냐고 물어봐줘서 하트 그려달라고 했어 그니까 자기는 하트장인이래 ㅋㅋㅋ

근데 진짜 예쁘게 그려줘서 놀랐어 하트풍선 하나 받음





중간중간 쉬어가면서 쓰다보니 몇 시간 정도 걸렸네 ㅎㅎ;;

나는 정말 알차게 즐기고 온 것 같아

시간도 돈도 아깝지 않았고 멤버들이 더 좋아졌어 정말 다들 고생했고 서로에게 에너지가 충전되는 시간이었어

오늘 팬싸가는 덬들도 꼭 행복하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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