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ㄴ빅이슈 스태프분들이 들고 다니시던 판넬인데 내 머릿속에 있는 문장 그대로 꺼낸줄
좀 늦게 도착했는데 줄 엄청 길어서 한 한시간정도 줄 선거 같아
지난번엔 태구시한테 가서 뭐 살지 몇 권 살지 말하면
옆에 계신 분들이 결제해주시고 그 사이에 태구시랑 잠깐 대화하는 거였는데
이번엔 줄 서있을때 미리 결제하고
태구시 앞에 가서 결제한 잡지를 받아오는 형식으로 바뀜
그래서 지난번보다 더 본격적인 팬싸였어
팬분들 중에 선 넘는 사람도 없고 시간 끄는 사람도 없어서 가능했다고 봄
전체적으로 분위기 엄청 좋았어 태구시도 저번보다 편해보였고
빅이슈 직원분들도 다 너무 친절하셔
그리고 나만 멘트를 준비 안해온건지
다들 태구시 앞에 가서 말 잘하더라고ㅠㅠ
이렇게까지 본격적으로 대화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을텐데
대본이라도 짜왔어야했나봐ㅠㅠㅠㅠ
아쉽지만 그래도 짧게 태구시한테 하고싶은말 몇마디 하고
악수하고 인사하고 후다닥 끝났어
근데 어차피 멘트 준비해갔어도 얼굴보고 다 까먹었을거 같아
웃는 얼굴 보자마자 우오ㅓ 잘생겼다 하고 머리속 하해짐
지난번에 데케트 팝업은 못갔어서 2월에 보고 오랜만에 본건데
겨울여름옷 차이도 있겠지만 태구시가 살이 엄청엄청 빠져서 좀 놀랰ㅅ고
단순노동 볼때는 저렇게까지 살 빠진거 안느껴졌는데 ㄹㅇ 리터럴리 반쪽됨
내 기분탓인지 자주 쓰는 그 안경도 평소보다 커보일 정도로 살빠짐
하 근데 폰으로 사진을 찍잖아 근데 내 폰에 담긴 태구시랑
내가 실시간으로 보는 태구시랑 너무 다른거야
처음엔 열심히 찍다가 찍는거 포기하고 눈으로 담음
실물이 훨씬 순해보이는데 그게 화면에 안담김
태구시는 실제로 봐야됨ㅠㅠ
태구시 실물로 보는거 이번이 세번째인데 볼때마다
저 착한 눈망울 송아지가 하시모토 연기를 어떻게 했지 정말 구라같음
중간중간에 팬분들이 해달라는거 뭔지 모르겠지만 다해주는것도 웃겼고
한분 가실때마다 매번 🙏🏻이자세로 눈 꼭 감고 인사하는것도 웃겼고
잠깐 쉬는 시간에 빅이슈 판매원분이랑 물마시면서 대화하는것도 귀여웠고
다 끝나고 빅이슈 조끼 벗었는데 더 잘생겨져서 또 한번 놀랬음
너무 더웠지만 태구시 가까이에서 실컷 봐서 너무 좋았다
이제 차기작만 와주면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