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어린' 퓨마 컨셉이라는 게 진짜 잘알이라고 생각했거든 다크하고 쎈 노래인데 어리고 상처받은 맹수가 화자인 가사가 언밸런스하면서 짙은 페이소스를 준다고 느껴서ㅇㅇ 그리고 그때의 투바투 나이에 딱 맞는 노래였음
근데 투바투가 지금 보여주는 퓨마는 그때 겁에 질려서 정신없이 달아나기 바쁘던 어린 맹수가 상처를 품고 성장해서 자신을 쫓는 세상을 노려보는 독기가 있어 그게 너무 짜릿해ㅋㅋㅋㅋ
처음 나왔을 때부터 진짜 사랑하던 노래였는데 개쩌는 연출로 말아줘서 진짜진짜 행복해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