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아주 긴 글이야 로딩이 길어지거나 데이터를 많이 쓰게 될거야 미안😥
제목에도 써 있듯이 본격적인 해석은 아니고 뮤비 내용을 쭉 훑으면서 정리해봤어. 내 주관적인 해석도 포함이야!
뮤비 시작부터 나비가 나와.
잘 안보이지만 별의 낮잠 뮤비에서 연준이가 숲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계속 나비들이 연준이 주변을 날아다녀.
수빈이가 있는 곳에도 나비들이 날아다니고. 프로스트 나비와 별의 낮잠 나비가 연관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투바투 컨텐츠에서 이것 말고는 나비를 못 본 것 같아. 혹시 나온 적 있다면 알려주기!
매직 아일랜드는 냉기에 휩싸이고 투바투는 급하게 매직 아일랜드를 탈출해. 그리고 장면이 지하철로 전환돼.
여긴 애들이 지하철로 들어가는 장면인데 밖이 난리가 나 있음. 그리고 지하철은 매직 아일랜드 뮤비에서 매직 아일랜드로 갈 때 타고 갔지.
그리고 투바투는 왼쪽에 보이는 뚝섬유원지로 향해. 캡쳐에서는 잘 안보이는데 뚝섬에 싱크홀이 있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어. 그리고 시간이 11시로 나와.
요건 매직 아일랜드 뮤비인데 이때도 시간이 11시야. 지하철 안이고.
도착한 뚝섬에서 태현이는 뭔가를 봐.(콧대봐...) 태현이가 본 이유는
아마 태현이의 상징?능력?이 눈이기 때문이지 않을까...함.
다 같이 태현이가 발견한 포탈로 넘어가. 넘어간 곳은 매직 아일랜드야.
그리고 연준이가 발견한 댕댕이를 따라 기찻길로 들어서.
그리고 도착한 천막에서 투바투는 각자 카드를 받아.
연준이 앞에 놓인 익숙한 주사위.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음.
그리고 악몽을 꾸게 되는데
연준이 주변으로 이곳으로 연준이를 데려온 댕댕이의 발자국이 찍혀. 아마 꿈의 장에서의 고양이의 역할이 아닐까 함.
이터널리 뮤비 연준이의 악몽속에서 고양이의 눈을 봤잖아. 신체의 일부분만 보인다는 점이 유사해.
태현이는 나무에서 떨어질 듯 위태롭게 매달려 있어. 여기서 태현이가 쓰고 있는 모자에 달린 고글?도 태현이의 눈을 상징하는 것 같아. 별의 낮잠 뮤비에서 비슷하게 생긴 망원경을 가지고 있었거든.
별의 낮잠 뮤비때까지만 해도 나무(?)위에 앉아 있었는데 말이야. 그리고 태현이 옆에 부엉이가 있는데
이번에는 까마귀가
태현이가 나무에서 떨어지도록 공격하고 있어.
휴닝이는 거울 미로를 마주하는데, 여기가 좀 이상한 점이야.
왜냐면 거울 미로는 범규의 악몽에서 등장한 것이거든. 이 부분은 뒤에서 더 설명하도록 할게.
수빈이는 불이 난 건물 안에 서있어(마치 like 세불밤).
수빈이가 매직 아일랜드에 들어오기 전부터 가지고 있던 구슬을 통해 현재는 없는 과거의 환영을 봐.
그리고 불이 나고 있지만 환영이 있던 곳 쪽으로 뛰어들지.
이건 아직 증거가 부족한 내 궁예인데, 수빈이는 과거에 집착(?)하는 스타일의 인물이지않나 싶어. 프로스트 뮤비에서도 분명 수빈이의 쌩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구슬 안에서 보인 아이를 향해 뛰어들고 이터널리 뮤비에서도 추억속에서 휴닝이를 봐. 세불밤 뮤비티저에서도 친구들과 싸우고 집이 엉망이 됐지만 수빈이는 집에서 나가지 않고 안에서 괴로워 해. 다른 멤버들은 다 나갔는데 말이야. 집=추억이라고 치고 갈등이 생겼을 때 멤버들은 추억을 떠나 별개로 괴로워 하지만 수빈이는 추억 안에서 좋았던 시절을 붙잡고 괴로워 해.
여기서 궁예 하나 더.
구슬로 보는 화면은 좀 일렁거리잖아. 이 일렁거리는 화면이 수빈이의 장면에서 몇 번 나온 적 있어.
이터널리 뮤비에서 수빈이가 어렸을 적 갔던 별빛 축제를 보는 장면,
매직 아일랜드 뮤비에서 이명과 함께 나온 장면. 사실 이 장면은 좀 애매한데 뮤비들 다시 한 번 쭉 보다가 유사성 있다고 생각 들어서 넣었어.
그리고 이 장면 다음에 이명과 함께 물에 비친 모아의 모습이 나오는데 이터널리 뮤비에서도 수빈이가 별빛 축제에서 모아 귀신을 만나잖아. 이터널리 뮤비와 프로스트 뮤비로 봤을 땐 구슬은 수빈이가 추억을 보는 수단이고 수빈이의 혹은 투바투의 추억과 모아가 무슨 연관이 있는 것 같아.
아, 그리고 투바투 세계관에서 모아는 항상 물에 비쳐있거나 빛나는 실루엣으로 나타났는데 내 생각으로는 모아를 실존하는 사람이 아니라 두루뭉술한 무언가로 표현하는 것 같아. 감정이라던지, 사랑, 응원하는 마음 뭐 이런거.
범규는 동굴로 들어서는데, 여기는
별의 낮잠 뮤비에도 나왔었던 범규의 장소야.
그리고 여기서 좀 이상한 점이 있어. 영상으로 보면 더 티가 나는데 동굴 천장에 물그림자가 비쳐. 동굴 안에 물이 있다는 얘기지. 이런 식으로 중요하진 않은데 물이 나온 장면이 투바투 세계관 뮤비에서 아주 많이 나와. 캡쳐로 담기에는 너무 많아서 예를 몇개 들어보자면, 매직 아일랜드뮤비 속 매직 아일랜드에서도 바닥에 물이 있어. 이터널리 뮤비에서도 휴닝이 섹션에서 휴닝이가 마지막에 발을 내딛으면서 물을 밟아. 943, 영원럽 뮤비에도 물이 나오고 553에서도 범규가 엄청 큰 이슬을 맞는 씬이 나오지. 신경쓰면서 보다보면 정말 많이 보일거야. 물 관련 떡밥은 나중에 더 풀리지 않을까 싶어.
그리고 범규는 상자속의 상자속의 상자를 열어. 열쇠가 상자 속에서 나온 건지, 상자를 여는데 사용한 건지는 확실치 않아.
휴닝이는 거울 속을 통과해
자기 자신과 쫓고 쫓겨.
그리고 현실에서의 멤버들이 아닌 각자의 꿈 속에 있는 범규, 연준, 수빈이를 봐.
그리고 날개가 펼쳐져. 여기서 아까 위에서 설명하기로 한 부분을 할게.
내가 이터널리 뮤비 때부터 은은하게 밀던 설인데 바로 휴닝이가 다른 이의 꿈을 넘어다닐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는 거야.
이터널리 뮤비에서 휴닝이는 악몽을 꾸지 않아. 대신 문을 열고 나와서 멤버들이 있는 문으로 향하지. 자신의 공간에서 멤버들의 공간으로 넘어간다고 생각했어. 휴닝이가 천사처럼 생긴 날개를 가지고 있는 것도 별의 낮잠이나 데뷔쇼 애니메이션에서 연준이에게 손을 내밀어 준 것도 그런 능력 때문이지 않나..생각만 했었는데 프로스트 뮤비로 더 확실해 졌어.
휴닝이가 간 곳은 이터널리 속 범규의 악몽이야. 자신의 꿈이 아니라 타인의 꿈 속으로 간 거지.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자신의 일 처럼 타인의 감정을 깊이 이해하고 위로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아닐까 하고 궁예하고 있어.
그리고 떨어지는 태현이, 구슬(추억)이 깨지고 불 속으로 뛰어드는 수빈이, 무언가에게 공격받는 연준이 를 봐.
그리고 휴닝이는 거울을 깨고 나와. 분명 아까는 거울을 통과해 다녔는데 말이야. 그리고 깨진 거울에 날개 달린 휴닝이가 비치는 연출이 나와. 이건 해석이 여러 갈래로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좀 더 떡밥이 풀리고 나서 해석 하는 게 나을 것 같아.
떨어지는 태현이도 아직 떡밥이 덜 풀린건지 잘 모르겠어. 다만 나무에 매달려 있을 때는 밑에 물이 있었는데 떨어지는 장면에는 마치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 같은 연출이야.
연준이는 이렇게 생긴 모래 괴물을 마주하는데 이 장면 영상을 자세히 아주 자세히 보면 귀도 보이고 아까 연준이가 만났던 댕댕이라는 걸 알 수 있어.
연준이는 이 모래 댕댕이에게 창을 들과 맞서 싸워. 이 장면도 그렇고 끝날의 밤에서도 연준이는 습격을 받았을 때 멤버 중 유일하게 맞서 싸우려고 해. 아마 이건 캐릭터의 성향인 것 같아. 위협을 마주했을 때 적극적으로 맞서 싸우는 타입이라는 거지.
그리고 멤버들은 꿈에서 깨고 냉기를 뿜어내는 망토 인간에게서 도망치기 시작하는데
태현이는 망토 인간의 책을 챙겨 도망쳐. 말할 타이밍이 애매해서 여기서 얘기하는데 망토 인간이 냉기를 뿜는 건 아직 잘 모르겠지만, 이 냉기가 매직 아일랜드 안에서 부터 시작되고 있어. 이게 무슨 의미일지 아직 잘 모르겠지만 나중에 떡밥이 더 풀리면 주의깊게 볼 만한 포인트인 것 같아. 그리고 끝날의 밤에서도 망토 인간이 등장하는데, 끝날의 밤 망토 인간의 습격이 냉기로 표현됐을 수도 있을 것 같아.
그리고 시간을 조금 돌려서 매직 아일랜드에 막 들어왔을때의 장면들이 나오는데 범규는 여기서 열쇠를 발견해. 아까 악몽 속에서 들고 있었던 열쇠야. 열쇠가 악몽 그러니깐 범규의 내면 속에서만 존재하는 물건이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는 물건이라는 걸 알 수 있어.
여기서 많이 불확실 하지만
이터널리에서 나온 이 열지 못한 방과 프로스트에 나오 동굴 속 상자가 열쇠와 관련이 있는 것 같아. 게다가 방-상자가 비슷한 느낌이 들어. 같은 의미를 다른게 표현하지 않았을까 싶어.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범규의 아주 깊숙한 내면이 아닐까...아님..말구....
태현이는 나무에 올라갔다가 새 알들을 봐. 이건 아까 까마귀와 연관이 있겠지. 잘 보면 까만색 깃털도 있어. 현실(매직 아일랜드가 현실이라 말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아무튼)에서는 알 이었는데 악몽에서는 다 큰 까마귀의 모습으로 나타났어. 외부에서는 작았던 일이 태현이의 내면에서는 무럭무럭 자라 태현이를 위협한다고 해석했어.
휴닝이는 오리배를 보는 표정이 심상치 않아. 글에 적지는 않았는데 뮤비 초반부에 휴닝이는 이 오리배에 탔어.
연준이는 기찻길위에서 댕댕이를 예뻐해 주는데 여기서 댕댕이 눈동자가 빨개. 보통 댕댕이는 아니라는 거지. 여기서 꿈의 장 고양이와의 연관성이 더 나와.
매직 아일랜드 뮤비에서 고양이의 오드아이 눈 색과 같은 불빛을 가진 기차가 달려오는 장면 있잖아. 이 장면과 같은 장면 다른 연출인 것 같아. 그리고 매직 아일랜드 뮤비에서 기차와 마주하고 난 뒤 애들이 강풍기 바람을 맞으며 열심히 연기한 그 장면이 나오는데 고양이 혹은 댕댕이와 마주한 뒤 시련을 격는다는 연출인 것 같아. 또 이터널리 뮤비에서 연준이가 악몽 속에서 고양이 눈을 보고 난 뒤 나오는 멘트가 '그때는 그게 구원이라고 생각했어' 이건데 여기서 이 댕댕이를 예뻐하는 것과 일맥상통해. 처음에는 마냥 귀여운 댕댕이인줄 알고 좋아했는데 사실 시련의 길로 인도하고 있었던 거지.
수빈이의 추억 구슬은 까맣게 물들어. 기억은 변함없는 거지만 추억은 추억하는 때에따라 다른 감정을 불러일으킬수 있잖아. 그런 연출인 것 같아.
물에 비친 오리배 속 휴닝이. 물에 비친다는 건 아직 어떤 의미인지 확정할 수 없어. 하지만 매직 아일랜드 뮤비에서 모아가 물에 비친 모습으로 등장했잖아? 그리고 이터널리 뮤비에서 휴닝이는 꿈속이 아닌 현실에서 모아 유령을 봐. 휴닝이가 모아와 어떤 연관이 있긴 있는 것 같아. 모아는 물에 비친 모습이라던가 유령이라던가 뭔가 다른 세계의 존재를 표현하는 것도 같아. 그러면 휴닝이의 다른 이의 꿈을 넘어갈 수 있는 능력과 연결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투바투는 매직 아일랜드를 탈출하고 태현이가 갖고 나온 책이 자세히 보이는데 앗 눈에 익지 않아?
이터널리 뮤비 범규의 악몽 속 방 안의 범규가 소중하게 들고있던 그 책!
이터널리 뮤비 수빈이의 악몽 속 수빈이가 연준이에게 주려던 그 책!
이터널리 뮤비 수빈이의 추억에서 주사위에서 뻗어져 나오던 그 마법진!
끝날의 밤에서 수빈이의 눈 앞에 펼쳐지던 마법진!
그 외에도 마법진은 없지만 553 뮤비에 나온 책도 생각나고 마법진은 무대에서도 본 것 같고...아, 943에도 있었다! 지금까지는 보여지기만 했지 별다른 떡밥은 없었는데 앞으로는 이 책과 마법진에 대한 떡밥이 본격적으로 풀릴 것 같아.
번외로 끝날의 밤에서 망토 인간들이 쓴 마법진은 비슷한 듯 다르게 생겼어.
그리고 대망의...
끝날의 밤 태현이! 자세히 보면 책에 희미한 마법진이 보여. 끝날의 밤 나왔을때는 태현이가 마법사 포지션이라서 책인가..했는데 이렇게 프로스트랑 연결될 줄이야.
여기서 범규는 포션을 받아. 요건 잘 모르겠어.
연준이는 검을 받아. 연준이는 프로스트에서 창을 들고 모래 괴물과 싸웠지. 블루아워 vr버전에서 연준이 포지션도 전사였고. 나서서 위협에 맞써 싸운다는 얘기같아.
수빈이가 뭘 받았는지는 나오지 않아.
휴닝이는 날개를 받아. 휴닝이가 날개를 가지고 있기도 하고 유난히 새랑 많이 엮여.
프로스트에서도 휴닝이는 오리배를 탔어.
새를 소환하기도 하고
연습실 거울 너머에서 새를 보기도 하고
죽은 병아리를 보고 슬퍼하기도 하고
의도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요런 장면에서도 함께 나와. 새 떡밥도 서서히 풀릴 것 같으니 잘 기억해 두자구!
프로스트 정리는 여기까지야. 휴 대장정이었다. 지금까지 뜬 세계관 뮤비들도 다시 보고 캡쳐하면서 쓰다 보니까 시간이 엄청 지나버렸네. 사실 해석은 별로 없는 글이지만 덬들의 세계관 이해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다들 툽모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