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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하루린만 생각하면 눈물로 바지적삼 적시는 병에 걸린 무묭... 다시 보고 보고 생각해봐도 마음 찢어지지만 1기 하루린이 있어 하루린 애틋 서사가 정점을 찍었다고 생각해 8ㅅ8

내가 하루린 좋아하는 제일 큰 이유가 저 애틋한 첫사랑미 뿜뿜이라 그렇거든 벚꽃만 봐도 알잖아 쿄애니가 대놓고 벚꽃으로 이어줬다구ㅠㅠㅜㅠㅠ 아무리 1기때 그랬어도 다 연애 플래그 세운 거라고ㅠㅠㅠㅠ 붙잡고 뿌리치고 그걸 또 붙잡고..

그리고 묘하게 둘이 서로에게 구원자 기믹이라 더 좋아 막 거창한 구원까진 아니더라도 1기때 방황하던 린 붙잡아준게 하루였고 2기때 혼란스러워하던 하루와 꿈을 찾아주는 여행을 함께 한 사람이 린이었잖아.. 수영에 있어서만큼은 서로가 서로의 구원이라는게 너무 아련애틋청량첫사랑 포인트야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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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좋아하는 점이 서로 바라볼 때 표정이 진짜 섬세하게 묘사되있다고 해야되나
린은 감정표현이 솔직하니까 하루에게 느끼는 감정이 그때그때 딱 드러나잖아 함께 있어서 행복하거나 이런 점이 속상하다거나 단박에 알겠는데
하루는 감정이 잘 안 드러날 때가 많잖아 그런데도 린이랑 있으면 다양한 감정이 느껴져서 좋은 것 같아ㅠㅠㅠㅠ 마음 속으로 웃고 있다는 하루..ㅠㅠㅠㅠ 그래서 하루가 린을 바라보거나 과거를 회상할 때의 눈빛이 너무 신기하고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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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구식 표현이지만 별을 박아놓은 것처럼 빛나ㅠㅠㅜ 시종 무던한 하루가 저런 눈빛으로 누군가를 떠올린다는 것 자체가 막 내가 다 벅차.. 동경하면서도 마냥 동경하는 것만은 아닌 느낌 다양한 감정이 저 눈동자에 전부 들어있는ㅠㅜㅠㅜㅠ

근데 이래놓고 만나면 투닥대고 있다는게 너무 재밌고 귀여운 점... 서로 수영 관두면 누구 하나 잡을 것처럼 흉폭해졌다가 응 마려운 강아지처럼 안절부절 못했다가 설득하려다가 화냈다가 무슨 지구 멸망 1초 전처럼 굴면서 만나면 사소한 걸로 티격대궄ㅋㅋㅋㅋㅋ

하루 승부욕 없는데 린 한정 승부욕 만땅이잖앜ㅋㅋㅋㅋ 저렇게 열정적으로 남 이겨 먹으려는 하루는 볼때마다 초면이라 아직도 놀람 아니 린한테 지면 고등어 못 먹는 내기라도 했냐궄ㅋㅋㅋ 린도 발끈해가지구 내가 더 잘해!!! 하고

그래놓고 서로 무진장 궁금해 합디다 절대 서로한테 직접 물어보진 않음 주변 인물들한테 넌지시 물어봄 아니면 옆에서 반드시 말해줘야 할 듯한 심각한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음 ㅋㅋㅋㅋ 서로 연락하라곸ㅋㅋㅋㅋ 왜 한 다리 걸쳐서 소식 듣고 안심 or 안절부절 하는건데..

하이스피드에서도 하루한테 편지 써놓고 벅벅 다 티나게 지워둔 채 소스케한테 편지 보내는 린ㅋㅋㅋㅋ... 아니 처음부터 하루한테 보내라곸ㅋㅋㅋ 하루는 린 이름만 들어도 동요하면서 되게 안 궁금한 척 하고ㅋㅋㅋ 나중에 편지 가지라니까 그래도 돼?? 할 때 똥강아지미...ㅠㅜㅠㅠ 여기 귀여워서 모니터 박살내버림 귀여워ㅜㅜㅜㅜㅜㅠㅜ

아무튼 내 하루린 관계성 끝장난다 애들 진짜 귀여워서 어떡하지 굴러 다니면서 사랑한다고 외치고 싶어ㅠㅠㅜㅠ 내 최애 커플.. 청춘 그 자체이자 첫사랑 의인화ㅠㅜㅜㅜㅜㅠㅜ 애틋할 때는 바지 적삼 적실 정도로 애틋하다가 로코 최적화 되있다가...ㅠㅠㅜㅠ

이제 국대엔딩 남았다 둘이 국대되서 함께 수영하고 행복해 하는 거 볼 일만 남았다는게 내 행복회로야ㅠㅜㅠㅜ 아니 이젠 회로가 아니지 무조건 저렇게 될 거니까ㅠㅠㅠㅜㅠ 그때까지 하루린 덬들 나랑 함께 앓아줘 하루린 진짜 너무 소중해 (((하루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