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쿠농 원작 완결을 본지 오래됬지만 아직도 트위터에서 2차를 파는것처럼
원작 놓고 2차만 판다는게 원작을 아예 모른다는건 아니지 않나....?
한 10년전에 봤던 작품도 떡밥이나 애정만으로 2차 파는 경우 많잖아.
물론 그중에는 주기적으로 원작 복습하는 사람도 있겠지만,결국 덕질이란 다 자기해석을 기반으로 한 거니까
원작하고 아주 심하게 괴리되지 않는 이상 2차만 파는거 어느정도 이해되는데. 이미 원작을 본 뒤니까....
(그래서 가끔 원작에서 설붕일어나면 덕질 접는 사람도 꽤 있지...)
그리고 덕질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보고싶지않아도 원작 소식 접하는 경우 무지무지하게 많고...
자랑은 아니지만 나는 나루토도 파는데 2차에서 카구야 등장 전의 스토리 라인까지만 잡아놓은 배경에서 덕질하기도 하고....
원작을 존중하되 자기가 즐길 수 있는 범위 내서라면 아무래도 상관없다고 봐. 원작자 아닌 이상 어차피 다 2차창작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