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러인데
그림은 딱 시각적으로 들어오니까 어느 부분이 약한지, 안 그려지는 부분인지 느껴져서 그 벽을 하나하나 깨부수며 한 단계식 발전하는 감이 확 오는데
근데 글은 그게 잘 안돼ㅠㅠ 익숙한 내 문체로 내 취향의 내용만 죽죽 써내려가니까 어디가 허접한지 몇번을 읽어봐도... 감이 안 옴... 머릿속에서 한 문장씩 읽어봐도 걍 내가 하는 말들이라 자연스럽게 읽히기만 함
어디에 벽이 있는지 몰라서 못 부수는 느낌임
이 글도 쓰면서 뭘 말하고 싶은건지 모르겠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