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어느 사람이 신경 안 쓰이겠느냐만은
결국 2차도 자기 만족이고 자기가 좋아서 하는 건데 반응 신경 쓰기 시작하고 반응 안 주는 사람들한테 서운하게 느껴질 때 < 이때가 진짜 위험한 듯
나도 연성 엄청 오래 전부터(블로그 시절부터) 했고 포타 하트 하나 줄어들거나 팔로워 한 명 빠질 때마다 ㅈㄴ 깊생하고 하루 종일 생각한 적 있어서(사실 지금도 완벽히 극복은 못 함) 어떤 심정인지는 너무너무 잘 아는데…
내 트윗/연성 어디가 별로였을까부터 시작해서 걍 이 사람은 이래서 안 주는 거다 이래서 이러는 거다 < 사람들 심정 궁예하면서 사람들 싫어지고 원망하기까지 가는 거 진짜 순식간이고 이러면 정병 얻기 딱 좋은 것 같음… 근데 이러면 결국 2차 >>>내가<<< 즐겁자고 연성하는 건데 이게 더는 안 즐겁게 되어버리니까……
그냥 반응이든 뭐든 내가 좋아서 쓰는 건데 알빠 마음 가지고 사는 게 나은 듯 반응만이 연성 활동의 전부는 아니잖아(사람 마음이 딱딱 분리될 수 없다는 거 잘 앎, 하지만 이렇게 마인드 셋팅 해놔야 내가 편하다는 거)ㅇㅇ
연성 활동으로 즐거운 1차이자 핵심 주체는 어디까지나 >>>나<<< 라는 거 다른 사람들은 같이 즐거워 해주면 좋은 거고 아니어도 내가 즐겁자고 한 거니까 나만 즐거우면 되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