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러였을 때에는 즐겁게 아무렇지 않게 다른 분들 작품 감상하면서 지냈는데
내가 연성을 시작하고나서부터는 온전히 즐겁지만은 않게 됨..
점차 연성 하나하나 비교하게 되고 난 왜 저 분만큼 못 하지 열등감만 갈수록 커지고
그러다보니 점점 장르랑 판에 대해서도 현타 오고 식어가는 거 같음ㅜㅜ
물론 지금도 그 장르가 너무 좋고 판도 좋은데..
그냥 내 마음이 자꾸만 이러니까 서글퍼짐
내가 이리 될 줄 알았으면 애초에 연성하지 말걸
그냥 마음 편하게 순수 소비만 하면서 즐겁게 살걸
마음에 정병만 오고 괴롭다
왜 난 잘 하지도 못 하는 걸 시작해서 이렇게 몸도 마음도 힘들지ㅠ
그냥 푸념해 봄.. 왜 즐거워야 할 취미에 이렇게 고통 받는 건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