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을 봤으면 그렇게 캐해할 수가/그 씨피를 잡을 수가 없다
오독이다 캐혐이다 적폐다
이런 말을 걍 쓰질 마셈. 과장해서 주접하듯이 좀 장난스럽게 유난 떤 거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결국 뇌는 가장 익숙한 단어들을 떠올라면서 사고하게 됨. 리버스 보면 오독. 캐혐. 이라는 단어부터 떠오르고, 나중에 뇌 힘 빼면 리버스=공식 오독한 캐혐이 진짜 기정사실처럼 느껴지고 부도덕한 일로 보이는 거임. 그때부터는 패는 데 죄책감이 필요없음. 난 맞는 말만 하는 거니까. 쟤네는 쥐어패서 해결해야 할 적폐니까.
심지어 똑같은 애들끼리 모여서 다수가 같은 언어로 그 얘기를 무한 반복으로 떠든다? 그때부터는 거의 절대적인 믿음이 생기고 그게 상식 되는 거임.
자기가 내 캐해 공식에서 얼마나 일그러졌는지 알고 자조적 블랙조크로 쓸 때나 하고, 남 캐해, 남 씨피에 대고 할 말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