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씨피로 올캐러 덕질 잘하다가 계기도 기억안날정도로 뜬금없이 2차에 꽂혀서 최애씨피 생긴거까진 좋았어 논씨피 2차만 주워먹다가 씨피 2차 주워먹으니 먹을게 넘쳐나더라고
문제는 최애씨피에 과몰입 하다보니 지뢰씨피가 생겼고... 그 지뢰씨피 캐릭터들이 주인공-서브주인공이라서 원작에서 분량, 관계성, 서사 넘사야... 앞으로도 더 나오면 나오지 줄지는 않을거고
분명 논씨피러일때는 원작보며 그 둘 관계성의 아름다움에 벅차오르고 감동받고 막 그랬었는데... 지금은 원작 어디를 봐도 둘 얘기 비중이 커서 원작을 보는게 너무 힘들고 괴로워ㅠㅠㅠ
단순히 지뢰라 괴로운것도 맞는데 나는 그냥 원작 자체를 너무 사랑해서 원작보면서 2차 지뢰 때문에 보기 힘들다 느끼는거부터가 너무 말도 안되는 얘기같고 현타오고 슬프고 이 부분이 제일 괴로움ㅠㅠㅠㅠ
그냥 예전처럼 최애씨피고 지뢰씨피고 없던 시절의 감정으로 돌아갈 방법은 없는걸까? 나 진짜 원작이 너무 좋아서 모든 캐릭터와 이야기를 같은 크기의 마음으로 사랑하던때로 돌아가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