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메이저 장르 잡아본 적이 드물기도 하고 메이저에서도 마이너 CP 퍼먹은 사람이기도 하는데다가 막 글을 잘 쓰는 사람도 아니어서 그런가 걍 반응이 돌아오면 감사하고 아니면 말게되는 것 같음
물론 막 부스 냈던 해에는 책 팔면 에고서치도 해보고 내 회지 제목도 검색해보고(나중에 회지 판매한다고 글 올라오는거 보고 혼자 상처받고ㅋㅋㅋ) 별 일이 다 있었는데 이제는 걍 내 자기만족으로 글 쓰고 내 자기만족으로 책 내고 합작 신청하고 글 쓰는 것 같음
아무리 적게 팔아도 그래도 1권 이상은 팔고 꾸준하게 책 낼때마다 따로 디엠 연락 주셔서 책 구매하고 싶다고 하시는 분이 계시기도 하고 부스에 앉아있으면 교류 안한지 참 오래된 맞팔만 유지하는 트친들 와서 인사하고 가는 그게 좋더라고 물론 책 쓰고 편집하고 퇴고하고 너무 같은 CP로 책을 많이 내서 뭔 소재로 글 쓰지 고뇌하는 시간이 괴롭고 죄다 적자지만 그걸 다 털어낼 정도로 내가 이 CP를 좋아하기도 하고 그냥 나는 글 쓰는 행위 자체를 좋아한다는 결론을 내렸어ㅋㅋㅋㅋ한때 작가지망이기도 했고 내 두부같은 멘탈을 이겨내지못하고 전공수업도 탈주해봤던 냉정하게 실패의 길만 걸었지만 그래도 난 글 쓰는게 좋아 그런 생각하면서 글 쓰면 나름의 해?탈의 경지에 도달하는거지 뭐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