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토리자와가 전국대회에 나가봤을테니 고시키랑 아카아시도 마주쳤을것 같다ㅋㅋㅋ

과거에 고시키는 막 주전이 된 후에 전국대회에 나갔는데 아카아시하고 화장실에서 손씻으려다 마주침.
세면대가 세갠데 두개는 누가 쓰고 있어서 어쩌다 한 세면대 앞에 동시에 서게 되고 고시키는 아카아시 눈치를 보기 시작ㅋㅋㅋ 1학년이 아닌거같아서ㅋㅋ

아카아시는 이제 막 고딩이 된 듯한 애가 자길 보며 머뭇하니까 가만히 보고 있는데, 허둥대는게 귀여워서 웃음이 나ㅋㅋ 그래서 살짝 웃어보이는데 그 미소를 본 고시키 얼굴이 빨개짐ㅋㅋㅋ 그리고 퍼뜩 "머... 먼저 쓰세요!" 하고 비켜줘. 그러자 아카아시가 "고마워요."하고ㅋㅋㅋ 그 목소릴 들으며 고시키는 목소리'도' 좋다고 생각함.

그리고 관심이 생겨. 어느 학교 선수지? 일단 미야기는 아닌 것 같음. 그러다 경기장에 와서 의자에 앉아서 대기타고있는데 방금 봤던 유니폼이 보여. 그래서 그쪽으로 시강됨. 학교가 후쿠로다니란 걸 확인하고 선수들을 보는데 아카아시가 뙇! 보쿠토하고 연습하는거 보면서 와 잘한다 느낌

그러다 곧 백조택 경기하느라 못봄. 그렇게 잊혀지나했는데... 다음날 백조택 경기는 없지만 다른 경기도 보고싶다니까 감독님이 그러라고 해서 고시키는 어쩌다 카와니시하고 같이 경기장에 찾아감. 아카아시가 후쿠로다니의 세터란 걸 알게 되고, 차분한 모습으로 플레이하는걸 보고 언젠가 경기하게 될 상대라고 꼼꼼히 봐두... 는데 얼굴을 보니 부끄러워지고ㅋㅋㅋ

아무튼 이러다 쉬는거 보는데 눈 마주쳤으면 좋겠다ㅋㅋ 고시키 앞머리가 특징이 있으니까 단번에 기억에 남던 아카아시가 보게 된 것. 그리고 차분히 보길래 고시키도 뚫어져라 쳐다보는데 못참고 부끄러워서 자기가 먼저 고갤 돌려버림ㅋㅋ 그게 또 귀엽고ㅋㅋㅋ 옆에서 보쿠토가 왜 그래? 하고 아카아시를 살짝 두드리는데 아카아시가 아뇨, 하고 고개 돌려서 경기 다시하는데 고시키는 그때부터 아카아시 경기하는것만 봄ㅋㅋ

이러고 나중엔 아카아시가 고시키 시라토리자와 배구부인거 알고 또 의식했으면 좋겠다. 1학년 유일한 주전이라는 거 알고 대단하네요, 하고 차분하게 말하고ㅋㅋㅋ 그 후에 시라토리자와 경기하는거 보면서 고시키 귀엽다고만 생각핬다가 열중하는거 보고 새로운 면을 봐서 호.. 하고 더 관심을 갖고ㅋㅋㅋ

(중간과정건너뛰기) 그러다 더 자주 만나면서 사귀게 되는데... 아카아시가 먼저 손 잡으면 고시키가 우물쭈물하고 그랬음 좋겠다... 가끔 손잡은다음에 고시키 손등에 우아하게 뽀뽀했으면 좋겠곸ㅋㅋ 가끔 고시키가 먼저 뽀뽀하면 살짝 눈 크게 뜨다가 웃으며 키스해버려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