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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하이큐 단간론파 카라스노 ~희망의 날갯짓과 절망의 하늘~ Chapter.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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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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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글연성이 아니고 썰처럼 풀어놓은거야~ 편하게 읽어주면 돼! ※


히나타 쇼요

카게야마 토비오

츠키시마 케이

야마구치 타다시

야치 히토카

니시노야 유우

타나카 류노스케

엔노시타 치카라

키노시타 히사시

나리타 카즈히토

사와무라 다이치

아즈마네 아사히

스가와라 코우시

시미즈 키요코

 

" 이하, 14명의 카라스노 고교 배구부원 학생들을, 희망봉에 초대합니다. "

 

        "희망봉? 그게 뭐야...?"

                      "난 잘 모르겠는데. 남아공의 희망봉이라면 몰라도... 시미즈, 혹시 알아?"

   "알 리가 없잖아. 애초에... 우리 14명 모두를 초대한다는 것도 좀 이상하고, 이 초대장, 느낌이 안 좋아."

                               "역시, 신경쓰지 않는 게 좋겠지."

 

 

그 때, 그들은 알았을까.

그 초대장을 받은 순간부터 이미, 그들은.

 

 

 

Chapter 1. 심약한 에이스는 울부짖는다

동기) 탈출

피해자) 키노시타 히사시

가해자) 아즈마네 아사히

제3자) 사와무라 다이치

 

사실 키노시타가 워낙에 비중이 없어서... 내가 얘에 대해서 제대로 아는 사실이라고는 엔노시타랑 같이 탈주한 3인방 중 한 명이고 야마구치처럼 서브를 연마중이라는 것뿐... 아사히도 소심하긴 하지만 마음이 약한 건 아니라서 누굴 죽이고 그럴 애가 아니라는 건 잘 알지만 아무래도 단간론파다보니 일종의 설정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서 집어넣었고, 음.


동기는 탈출. 1챕의 전형적인 소재. 어쨌든 얘들은 학교 안에 감금당한 거니까 탈출하고 싶지? 하면서 아이들에게 과거의 행복했던 모습, 망가져버린 현재의 동영상들을 보여줄 것 같고. 그 중 특출한 반응을 보이는 게 아즈마네, 야치, 야마구치인데. 야치는 워낙에 마음이 약하다보니 야마구치도 야치 보면서 자기 마음 다독일 것 같고, 사와무라랑 히나타가 애들 위로해주고 다녀서 겨우 정신을 차릴 때에도 아즈마네는 제정신이 아닐 것 같다. 가족, 가족을 찾아야 해.


그러던 중 발견된 키노시타의 시체. 사인은 교살. 목 졸려 죽였을 것 같고. 사실 아사히도 죽일 생각까지는 없었는데 키노시타가 그래도 나갈 수 있을거다, 가족들은 무사할거다 라는 말로 토닥일 때 폭발. 내가 그 영상에서 뭘 봤는지 알기나 해? 정신을 차려보니 키노시타의 숨은 끊어져 있었고 그의 손에는 긴 끈이 쥐어져 있겠지. 키노시타의 목에 선명한 자국. 아사히는 그 자리에서 바로 도망쳤다.


여튼 키노시타의 시체가 발견되고 나면 다들 멘붕하겠지만 그 중에서도 아사히와 야치의 상태가 유독 좋지 않다. 평소 소심한 두 사람이니 당연한 반응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그 중에서도 아사히를 주시한 게 츠키시마. 아사히는 평소와 다른 모습이었다. 그래서 츠키시마는 홀로 조사를 시작하고. 아무래도 우발적인 사건이다보니 증거가 넘치겠지만...↓의 이유로 범인이 아사히라는 결정적인 증거는 사라지고 없고 심증만 잔뜩 남아버린 거시다.


다이치는 시체 첫 발견자. 범인이 아사히라는 결정적인 증거를 현장에서 발견해버리고, 그래서 사건 전말을 다 알아내버리지만 아무래도 동기 사랑이 있다보니, 자기만 입 다물고 있으면 다 같이 살 수 있지 않을까 뭐 그런 생각을 하며 그 증거를 없애버린다. 사실 그게 아니지만 워낙에 부원들을 아끼는 주장이니까.


전형적인 1챕 가해자들처럼 내가 죽인 거 아니야-> 실수였어 -> 미안해 친구들아 살려줘 루트를 탈 것 같다. 이 때 결정적인 추리를 하는 건 츠키시마와 스가와라. 어떻게 그러실 수가 있냐고 쏘아붙이는 츠키시마 앞을 스가와라가 조용히 막고 조곤조곤 아사히를 설득할 것 같다. 역시 심증만 있고 물증은 없는 추리라 아사히도 초반에는 부정한다. 하지만 그러면서 스가와라가 다이치가 주운, 있어야 하는데 없어져버린 그 증거에 대해서도 언급하겠지. 없어져버린 그 증거의 흔적이라든가. 그제서야 다이치는 입을 열고 아사히는 눈물을 흘리면서 미안해만 연발하다가 처형당하겠지.

 

 


Chapter 2. 반으로 갈라버린 일직선

동기) 열등감

피해자) 타나카 류노스케, 니시노야 유우

가해자) 나리타 카즈히토

 

오늘의 동기는 열등감! 모노쿠마가 패기롭게 외쳤을 때 다들 뭔 개소리야 하고 호비작댈 때 움찔한 나리타와 츠키시마. 츠키시마야 뭐 잘 알려진 대로 히나타나 카게야마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지... 백조택전 이후로 좀 나아진 상태라 별 무리 없이 넘어가긴 하지만 나리타는 좀 다르겠지. 카라스노 배구부엔 2학년이 총 다섯 명인데, 모두가 다 아는 타나카와 니시노야, 엔노시타에 키노시타와 나리타다. 확실히 비중이 적기도 하지만... 엄연히 배구부의 일원임에도 하고 카라스노 전원이 등장하는 일러스트나 연성에는 얼굴도 비춰주지 않을 때가 대부분인 그들. 레귤러로 활약하는 타나카와 니시노야에게 열등감이 없었으리라고 할 수가 없다. 엔노시타야 같이 탈주한 동지 정도겠지만... 나머지는?

이번 동기는 보통 단간론파에서 주어지는 동기와 다르게 특정 몇몇에게만 주어지고, 그 특정 몇몇의 가슴 빈 구석을 저격하는 식.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동기를 부여받은 사람은 스가와라, 츠키시마, 나리타, 야마구치. 츠키시마야 그래도 레귤러고 도쿄 합숙과 백조택전으로 거의 떨쳐냈으니 저 동기 받아버렸네요.ㅋ 하고 모두의 앞에서 공개한 뒤 아무런 일 없다는 듯이 지낼 것 같다. 야마구치와 스가와라도 츠키시마의 뒤를 따라 공개. 야마구치는 아, 저 그래도 많이 나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좀 자존심 상하네요. 이러면서 배시시 웃을 것 같고, 스가와라도 에이, 카게야마가 나보다 잘 하니까 주전이 된 거지, 왜 열등감을 가져. 이러면서 씩 웃을 것 같다. 나리타는 끝까지 안 밝히고, 이 셋만 동기 받은 줄 알고 다들 아, 이번에는 살인 안 나겠구나~ 이러면서 넘어간다.


근데 이 날 이후로 히나타라든가 카게야마라든가, 타나카라든가 니시노야라든가 점점 이 동기 받은 사람들의 눈치를 보는 거다. 괴짜콤비와 츠키시마는 티격대는 게 일상이었는데 갑자기 시비도 안 걸고, 동기 부여자들만 나타나면 장난치던 인간들이 급 조용해지고, 눈치 살살 보고. 자기들만 나타나면 분위기 얼어붙는 게 느껴지니까 부여자들도 점점 조용해지고. 그러다가 참다 못한 츠키시마가 한 소리 하겠지. 뭐, 우리가 무슨 죄 지은 인간들이에요? 아니면 히나타, 카게야마. 너네가 죄 지었어? 왜 이렇게 눈치를 살살 봐. 내가 이러자고 동기 받은 거 말한 줄 아십니까? 눈치보는 게 싫어서 밝힌 거잖아요. 다들 바보야? 이러면서 와다다다다 쏟아내는 츠키시마를 야마구치와 스가와라가 거들고. 그러는 츠키시마를 나리타는 씁쓸한 눈으로 바라본다.


그래서 나리타의 처음 목표는 츠키시마였을 듯. 워낙 츠키시마가 똑똑하니까 살려두면 자기한테 위협이 될 것 같기도 했고, 자기와는 달리 열등감 극복하고 당당한 모습이 부럽기도 하고. 자기에 비교하면 별 열등감 같지도 않은 걸 가진 주제에 열등감 이겨냈다고 우쭐대는 것 같아 보여서 거슬리고. 뭐 그런 용도였을 듯. 그래서 츠키시마 개인실 앞에서 계속 서성였을 것 같다. 품 안에 흉기를 숨기고. 그래도 한때 동료였으니까 쉽게 죽이기는 힘들지. 그러던 나리타를 발견한 게 타나카. 거기서 뭐 하냐며 다가오는 타나카를 멍하니 바라보다가 품 속의 흉기를 들키고, 나리타는 도망친다. 타나카는 나리타를 쫓아갔고, 이윽고 몸싸움이 시작되겠지? 너, 설마 바보같은 생각 하고 있는 거냐. 선배가 되서, 후배를 죽이려고? 멍청아, 그러려고 우리가 1년 더 살았냐, 그러려고 배구부 들어왔냐. 뭐 이런 말들을 쏟아내겠지. 순간 욱한 나리타. 그래, 후배 죽이려고 배구부 들어온 건 아니지. 근데 벤치에 서 있고 싶어서 배구부에 들어온 것도 아니거든? 나리타가 그 말을 꺼내는 순간 타나카 띠잉. 배구하고 싶어서 배구부 들어왔어. 근데 봐, 벤치 신세잖아. 타나카, 니시노야. 너네는, 그래, 엔노시타도. 경기 자주 출전하잖아. 특히 너네 둘은 레귤러잖아. 들어왔을 때부터 그랬잖아. 내 마음을 알아? 타나카 멍해져서는 그래도, 죽이는 건 아니지, 왜 츠키시마야. 차라리 날 죽이려고 하지, 왜 츠키시마를. 나리타 이때 완전 폭발할 듯. 멍청아, 나도 동기 받았다고. 안 말한 거지, 나도 동기 받았다고!!! 츠키시마랑, 야마구치랑, 스가 선배처럼!!!!!! 열등감에 찌들어서, 멍청하게도 모노쿠마한테 들켜서!!! 타나카 멱살 잡고 내팽개치고는 씨익씨익. 숨만 내쉬고 있을 듯. 그러면 타나카 완전 마음 놓고 웃으면서 말할 것 같다. 그럼, 날 죽여. 날 죽이고 편해져. 그래도 후배들이나 선배들은 건들지 마라, 나리타. 모노쿠마한테 개죽음당하는 것보다는 너한테 죽는 게 나을 것 같네. 나리타는 울면서 타나카를 죽이겠지. 그리고 증거인멸을 하려고 딱, 시신에 손을 대는 중에 니시노야가 그 장면을 보는 거다. 나리타 그래도 엄청 순하고 다정한 그런 이미지였는데. 니시노야가 문을 딱 열고 눈이 마주치는 순간 욕할 것 같다. 씨발, 씨발, 씨발!!!!!!!!!!!!!!!!!!! 그러면서 니시노야한테 달려들거고, 니시노야는 도대체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난 건가 파악하기도 전에 눈을 감겠지.


그 뒤로 나리타는 개인실 안에 처박힌다. 시체를 발견한 건 다른 사람들, 동기가 죽었으니까 당연히, 라며 다들 나리타에게 아무런 의심도 하지 않았고. 타나카와 니시노야를 따르던 히나타의 충격은 이만저만이 아님. 히나타까지 방 안에 틀어박히려던 와중에 카게야마가 히나타에게 한 방 날리겠지. 멍청아, 선배들이 죽었다고 너 까지 틀어박힐 셈이냐? 힘내서 선배들을 그렇게 만든 범인들을 잡겠다는 생각은 안 해? 그러면 히나타가 한 마디 할 거다. 그치만, 선배들을 그렇게 만든 범인도 결국... 선배들 중 한 명일 거 아니야? 카게야마 띠잉. 그렇게 둘이 멍하니 서 있는데 뒤에서 츠키시마랑 야마구치 걸어나오겠지. 츠키시마가 괴짜콤비한테 한 방 날려주면 좋겠다. 역시 지능 수준은 아직도 초등학생이네. 그 정도까지밖에 생각을 못 해? 타나카 선배랑 니시노야 선배를 죽인 게 선배들이면, 손 놓고 가만히 있을 거야? 다 같이 죽을래? 그러고 싶은 거야? 그러면 옆에서 야마구치가 좀 말려줄거고. 그래도 그 말 한마디로 괴짜콤비 각성. 야치까지 합세해서 2챕은 1학년즈가 대활약할거다. 히나타와 카게야마가 증거를 찾아내고, 츠키시마와 야치가 추리하고, 야마구치가 증언 같은 것들 들어오고.


1학년들 재판 대 활약. 일단 주로 말하는 건 츠키시마와 야치, 야마구치일 것 같다. 아무래도 히나타와 카게야마는 조리있게 말하지 못할 테니까. 야치가 조심스러운 목소리로 증거들을 꺼내놓으면 야마구치가 거들고, 사건과 연관짓는 게 츠키시마. 아마 처음에는 근데 범인 누군지 못 찾고 재판 시작할 것 같다. 증거 다 못 찾고 정리도 다 못 했는데 갑자기 재판 시작되서 츠키시마도 안 그래 보이지만 안절부절하고 있는데, 재판 와중에, 어, 그럼 이렇게 하면 되는 거 아니야? 라는 히나타의 말 한 마디로 용의자가 나리타로 지목되고, 이후 차차 들어맞아가는 사건 정황에 나리타를 범인으로 확정짓는다.


사실 나리타는 타나카랑 싸우던 그 때부터 이미 제정신이 아니었기에 막 발악하겠지. 니들이 잘못한 거야, 난 잘못 없어, 나도 이러고 싶지 않았어! 등등의 전형적인 자기합리화들. 그 때 아무 말도 안 하고 있던 사와무라가 딱 입 열었으면 좋겠다. 나리타. 나리타 쫄아서 입 다물고. 나리타. 타나카랑, 니시노야는 널 걱정하고 있었어. ...예? 동기가 나오던 그 날부터 네 상태가 심상치 않다고, 혹시 동기 받았는데 들키기 싫어서 숨기는 거 아니냐고, 어떡하냐고, 나한테 말했었어. 그 때는 나도 별 말을 해 줄 수 없었지만... 널 보니, 그 때 뭐라도 말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드네. 나리타 그 순간 눈물 흘리고,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거리면서 펑펑 울다가 처형당하겠지.


챕터 제목은, 일직선이나 곧게 뻗은 대나무 하면 흔들리지 않고 굳건한, 보통 좋은 이미지인데 무언가 위에 갖다대는 순간 그것을 반으로 가르는 용도가 되니까... 굳건한 타나카와 니시노야의 존재가 나리타에게는 자신을 힘들게 하는 존재였다, 뭐 그런 뜻.



뒷부분은 다음에.. .올ㄹ리도록 할게 비루한 글이지만 읽어줘서 고마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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