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르에서 진짜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했음 스페하면서 밤도 새보고 전력도 매주 열심히 했고... 지방 살아서 오프 못가는 거 말고는 덕질하면서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했고 그만큼 재밌었음
근데 스페에서 같이 웃고 떠들며 놀던 사람들이 자기들끼리 디코 파서 거기서 내 뒷담하고 있었다는 거 알게 됐고... 내가 그 사람들 보고 덕질했나 최애랑 최애컾 보고 덕질했지 하고 어떻게든 비비고 있어보려고 했지만 안되더라 판의 모든 사람이 다 나 따돌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팔로 하나 줄면 하루종일 우울했고 멘션 보낸 거 씹히면 그 사람 뮤트해버리고 그랬음 내꼴을 내가 봐도 정말 우습더라 그래서 그냥 포타 트위터 다 펑하고 탈덕했음
그렇게 몇달 쉬다가 새 장르 잡았는데 아무것도 할 엄두가 안난다 오늘 탐라분들이 스페 열어서 엄청 재미나게 노신 모양인데 거기도 가고 싶지 않고 나눔 준다는 분들 있어도 이런저런 핑계 대가며 안 받고 벽치고 있음 나도 모르게 그러고 있더라
이럴 거면 덕질을 왜하는 걸까 그냥 새장르 왔으면 다 툭툭 털고 적당히 재미있게 지내면 좋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