갠적으로 굿즈는 예전부터 판매하는 거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하긴 했음 특히 공식에서 낼 것 같은 굿즈를 고가로 파는 건 대놓고 업자짓인 것 같고
이거에 동의하는 사람들은 꽤 될듯? 공굿 거지같다고 욕할 수는 있지만 그러니까 내가 만든다! -> 존잘님 감사해요! 하는 것도 웃김 아니 애초에 그럴 권리가 없으세요
그런데 회지에 대해서는 마음이 복잡함…예전에는 회지는 창작물이기도 하니(패러디도 저작권을 주장할 수 있으니까) 판매가 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회지 가격 인플레가 심해지는듯
회지 만드는 사람들 중 몇몇은 이거 내는 데 쓴 시간/에너지 생각하면 이 정도는 받을 수 있는 거 아니냐 하는데 맞긴함 나도 그래서 회지는 비싸다고 생각해도 걍 샀고
그런데 유료수익 금지고 공구만 가능한 모 판에서 낸 회지 가격 봤는데 좀 충격받음 너무 싸서 벨벳코팅 양장에 박 후가공까지 했는데 가격이…ㅎ 다른 판에서 동일 사양 비슷한 부수로 찍었으면 가격이 x3배는 될듯 어쩌면 그 이상도
애초에 덕질은 즐기자고 하는 건데 거기서 본전 뽑아야지 마인드를 장착하는 게 맞는 거냐고 커피 한 잔 사 먹을 수는 있어도 자기들이 그레이존에 있다는 걸 망각하는 것 같음 아무리 자기가 고생해서 뽑은 회지라도 그 베이스에는 원작이 있고 그로 인해 수익이 나는 건데 오로지
내 고생100%로 만들었음<<<이러는사람들 진심 개많아
그리고 포타는 진심 뭐죠? 이건 대놓고 유료수익 창출 아닌가 심지어 회지랑 가격 차이도 거의 안 남;;
그리고 웃긴게 이렇게 가격올리고 사양도 올라가다보니 회지 사는 사람들도 요구사항이 올라감ㅋ 악순환이야 판매를 본격적으로 하고 가격도 올리니 사는사람들도 들어가는 돈 생각하니 더 따지고
아 물론 개진상들도 많다는 건 알고있음 그냥 그런 고가가 된 회지도 그런 진상짓의 원인 중 하나라고 보는거임
회지 내는 사람들은 투머치 요구하는 사람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보상심리로 가격 올리고 진심 가관임
그런데 또 2차가 엄청 커져서 1차에까지 영향을 주는 작품들 보면 그 사람들에게 그레이존 지키라고 하는 말이 소용이 있을까 싶고 나도 사실 의문이고 참 어려움
그래서 내 결론: 오타쿠들 평균저작권의식이 올라가는 걸 바라자
이렇게 갈수록 선 넘다가 어디서 비공굿 강력금지하면 도미노처럼 다들 비공굿 금지때릴지도 모름ㅠ
하 이렇게라도 말하니까 속시원하네 틧타에서 이러다가는 싸불먹을것가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