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은 대충 의역~ 내 컾 떡밥 먹을때 찍어놓은 성우 인터뷰인데 생각나서 뒤져보니까 찍어놓은게 있어서ㅋㅋ
에피나기 특전은 아니고 따로 판매했던 팜플렛에서 가져온거야~ 얇은데 내용 알차니까 꼭 구매해보길 추천해
작가들 인터뷰+성우 인터뷰+주제가 부른 가수 인터뷰 (2명 중 한명이 블루록 팬이래) +감독 인터뷰 등등으로 되게 알차게 들어가 있고 종이 질도 좋음ㅋㅋ
겁나 큰게 옥의 티긴 한데...
Q. '결심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무척 기대됩니다!
A. 나기와 레오, 제각각이었던 두 사람이 서있는 위치나 마음의 거리감이 대등해 지는 그 순간이 작품에 그려져 있습니다. 레오는 일방적으로 나기에게 기대는 것을 그만두려고 하고, 나기도 레오의 말을 받아들이려고 하죠. 대사로서는 겨우 두 세마디일지도 모르지만, 그것으로도 '나기 옆에 서겠다.'는 레오의 각오와 그것을 받아들이는 나기의 마음이 전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이 장면의 나기 역의 성우분과 흥정하면서 녹음했습니다만, 그 덕분에 두 사람의 마음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순간을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한 걸음 내딛는 레오의 모습을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Q. 이사기와 바치라, 레오와 나기. 각각 관계성은 어떤가요?
A. 이사기와 바치라, 나기와 레오 콤비는 외적으로는 비슷해 보입니다. 바치라는 이사기에게 '괴물'을 추구하고 있고, 레오는 나기를 통해 '꿈'을 꾸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사기도 나기도, 다른 사람과 교류하며 좋은 느낌의 콤비네이션을 보이거나, 선수로서 먼저 가버리거나, 표면상으로는 반드시 같은 온도로 응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비슷한 성질을 가진 콤비구나~라고 최근에 생각하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