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나
예전부터 유명했지만 안 보고 있던 포타를 밤새는 김에 쭉 읽었는데 보면서 서사도 캐해도 너무 내 취향이라 씨피에 대한 애정까지 돌아보는 시간이었거든
근데 마지막 회차인 1n편을 읽기 시작할 때 이 이야기가 한 편 안에 안 끝날 것 같은데 하는 의문이 들기 시작함
아무도 완결이 안 난 소설이라고 알려준 적이 없었다..
몇 분 동안 이 사실을 못 받아들이고 있다가 진짜로 눈물과 헛웃음이 남
내가 보던 포타가 사실은 미완결이라서 울 줄은 나도 몰랐다 게다가 이야기가 어떻게 여기서 끊길 수가 있어 기막히게 가장 갈등과 감정이 고조된 타이밍에 끝냄 사귀게 되는 과정이랑 다 보여줘놓고..
그냥 남들 다 볼 때 같이 보고 연재 끊겼을 때 같이 아쉬워하고 잊었어야 하는데… 난 왜 이제와서 보고 이런 고통을 택했을까 후기 좀더 찾아보고 미완결이라는거 알고 보면 나았을걸
마지막 업로드가 작년 5월인데 역시 연재 이어서 될 가망은 전혀 없겠지.. 이 심정을 포타 메세지로라도 보내고 싶은데 그래봤자뭔얘기를함.. 하
방금 작가님 트위터 찾아봤는데 예전에 꼭 완결은 내겠다 한 트윗 있어서 그거 보고 또 눈물남… 거짓말이셨잖아요 ㅁ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