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컾 마이너에 연성러 한 명 한 명이 소중한 판인데
동인녀의 감정에 나오는 아야시로처럼 글마다 감탄하게 만드는 분이 계셔
다만 읽고 막 벅차오르는 재질은 아니고 읽고나서 잔잔한 여운이 계속 남게 만드는 글임. 왜그럴까 생각해봤더니 이분 글은 전체적으로 가볍고 개그성 강한 텐션을 가졌는데, 그러면서도 인물들 정체성이나 가치를 그안에 녹이고 있어서 그런듯.
읽기엔 부담없는 글인데 읽다보면 이컾의 본질에 쿡쿡 찔려오는 그런 느낌임.
사실 현생+떡밥없음 이슈로 덕질 쉬고 있다가 오랜만에 이분 새글보고 아맞다 내가 이래서 이컾 좋아했지 하는게 떠올라서 적어봄..
평소 포타댓글 말고는 소통도 사담도 별로 하지않는 분이지만 이분 글이라면 사고싶다. 언젠가 회지내주시면 좋겠어.